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글로벌 거점형 백신 허브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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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사장(사진)이 글로컬라이제이션 프로젝트 확대 의지를 강조했다.
안 사장은 WHO 협력기관인 국제보건센터 주관으로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팬데믹 협약 총회에 참석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플랫폼 개발에 나서는 등 팬데믹 (발생시) 백신을 100일 안에 개발하는 전략을 준비 중이다"며 "글로컬라이제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어느 곳이든 균등하게 백신이 공급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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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사장은 WHO 협력기관인 국제보건센터 주관으로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팬데믹 협약 총회에 참석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플랫폼 개발에 나서는 등 팬데믹 (발생시) 백신을 100일 안에 개발하는 전략을 준비 중이다"며 "글로컬라이제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어느 곳이든 균등하게 백신이 공급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13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팬데믹 협약 총회는 WHO 주요 회원국 대표부와 글로벌 보건당국 수장이 참석하는데 안 사장은 유일한 민간기업 대표로 참석했다.
안 사장은 팬데믹 대응을 위한 ▲R&D 역량 유지 ▲펀딩을 통한 JV 설립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협력 ▲글로벌 임상 네트워크 구축 및 R&D 협력 강화 등을 주제로 토론에 참석했다.
안 사장은 2016년 SK그룹이 발표한 경제적 가치(EV)와 사회적 가치(SV)를 동시에 추구하는 DBL(Double Bottom Line) 경영철학을 발표했다.
그는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바이오 전문 기업으로서 사명을 다하고자 노력한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을 개발했다"며 "이로써 국제기구, 연구소, 기업 등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만들 수 있었고 향후 다양한 사업에서 협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으며 SK그룹이 추구하는 경제·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성공 경험이 WHO가 팬데믹 협약을 추진함에 있어 다른 기업들에게도 동기 부여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WHO는 정부 간 협상기구(INB) 정기총회를 통해 팬데믹 협약의 세부 조항을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2024년 5월 열리는 제77차 총회에서 팬데믹 협약을 확정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최영찬 기자 0chan1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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