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LGU+에 과징금 68억 부과

김명근 기자 2023. 7. 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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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LG유플러스에 과징금 68억 원과 과태료 2700만 원을 부과했다.

LG유플러스는 1월 해커의 공격을 받아 불법거래 사이트에 개인정보 약 60만 건이 공개됐다.

개인정보위는 고객인증(CAS) 시스템의 전반적 관리 부실과 함께 정보보호·보안 관련 투자와 노력 부족이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이어졌다고 판단해 과징금과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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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개인정보 유출…시스템 점검·재발방지 시정 조치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LG유플러스에 과징금 68억 원과 과태료 2700만 원을 부과했다. 전반적 시스템 점검 및 취약부분 개선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시정조치도 의결했다. LG유플러스는 1월 해커의 공격을 받아 불법거래 사이트에 개인정보 약 60만 건이 공개됐다. 개인정보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분석한 결과, 유출이 확인된 개인정보는 총 29만7117건(중복제거시)으로 항목은 전화번호와 이름, 주소, 생년월일, 이메일주소, 아이디, USIM고유번호 등 26개 항목이다.

개인정보위는 고객인증(CAS) 시스템의 전반적 관리 부실과 함께 정보보호·보안 관련 투자와 노력 부족이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이어졌다고 판단해 과징금과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월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기존의 3배 이상인 1000억 원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밝힌 LG유플러스는 상반기까지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해 약 640억 원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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