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선 없는 초대형 TV '올레드 M' 출시…사전예약 시작

97형 화면에 4K·120Hz 영상 무선 전송 솔루션 탑재
국내 시작으로 북미·유럽 순차 출시…초대형 TV 시장 공략

LG전자가 세계 최초 무선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본격 출시한다. (LG전자 제공)

(서울=뉴스1) 강태우 기자 = LG전자(066570)는 세계 최초 무선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은 전원을 제외한 모든 선을 없앤 유일한 무선 올레드 TV다. LG전자는 올레드 TV 중 가장 큰 97형 올레드 TV에 세계 최초 4K·120Hz 무선 전송 기술을 더했다.

이 제품은 97형(화면 대각선 약 245㎝) 올레드 TV와 약 10m(화면 정면 기준) 내에서 4K(3840×2160) 해상도·120Hz 주사율의 고화질 영상을 무선으로 전송해 주는 '제로 커넥트 박스(Zero Connect Box)'로 구성된다.

제로 커넥트 박스는 △HDMI 2.1 △USB △RF △LAN 포트 △블루투스 등을 지원해 콘솔기기·셋톱박스 등 다양한 주변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내장된 안테나는 놓는 위치에 따라 송신 방향을 조절할 수 있다. 또 장애물을 인식해 최적의 전파 송·수신 경로를 설정하는 알고리즘을 탑재했다.

이 밖에도 LG전자 독자 기술로 완성한 무선 AV 전송 솔루션은 기존 와이파이6 대비 최대 3배 이상 빠르다. 무선 환경에서도 돌비비전와 입체 음향기술 돌비애트모스를 모두 지원한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은 국내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순차 출시된다. 국내에선 이날부터 예약 판매 후 20일 출시한다. 국내 출하가는 43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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