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떠나도 아무 문제 없어"...SON 파트너 교체 가능성↑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이반 페리시치(34)의 이별이 다가오고 있다.
페리시치는 ‘은사’ 안토니오 콘테의 부름을 받고 올시즌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콘테 감독은 페리시치를 통해 왼쪽 윙백의 약점을 해결하고자 했다. 양발을 잘 사용하면서 크로스에 강점이 있는 페리시치이기에 토트넘 팬들도 기대감을 가졌다.
하지만 페리시치는 단조로운 플레이로 비판의 대상이 됐다. 더욱이 손흥민과의 호흡이 좋지 못했다. 공격 시 동선이 계속해서 겹치며 손흥민의 파괴력이 반감됐다. 자신을 부른 콘테 감독마저 시즌 중반 팀을 떠나면서 페리시치를 향한 의문은 더욱 커졌다.
토트넘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새롭게 선임한 가운데 페리시치가 팀을 떠날 것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페리시치는 크로아티아로 돌아가기 위해 토트넘과의 계약을 마무리할 것이다. 페리시치는 친정팀인 하이두크 스플리트 복귀와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기본적으로 4백을 사용한다. 자연스레 3백의 윙백에 적합한 페리시치의 활용 가능성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디네세로 임대를 떠난 데스티니 우도지의 복귀까지 바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앨런 허튼은 구단도 페리시치의 이적을 허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12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허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페리시치에게 잔류를 요청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현재 토트넘을 재건하고 있다. 페리시치가 오랜 기간 토트넘에 있을 선수인가? 아니다. 그가 이적을 요청하면 허용을 할 것이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이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반 페리시치·손흥민·엔제 포스테코글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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