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50% 동결…4회 연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은행이 13일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연 3.50%로 유지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러한 금리 인상 기조는 사실상 지난 2월 동결로 깨졌고, 3.50% 기준금리가 이날까지 거의 6개월 동안 유지되고 있다.
금통위가 이날 기준금리를 다시 동결하면서 미국과 격차는 1.75%포인트(한국 3.50%·미국 5.00∼5.25%)로 유지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연 3.50%로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1개월 만에 2%대로 떨어졌지만, 근원물가 하락세가 더딘 만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는 데다 수출 부진과 새마을금고 뱅크런 사태 등으로 불안한 경기와 금융을 더 위축시킬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금통위는 2020년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당시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 낮추는 이른바 ‘빅컷’(1.25→0.75%)을 단행했고, 같은 해 5월 추가 인하(0.75→0.50%)를 통해 2개월 만에 0.75%포인트나 금리를 빠르게 내렸다.
그러나 이러한 금리 인상 기조는 사실상 지난 2월 동결로 깨졌고, 3.50% 기준금리가 이날까지 거의 6개월 동안 유지되고 있다. 금통위가 이날 기준금리를 다시 동결하면서 미국과 격차는 1.75%포인트(한국 3.50%·미국 5.00∼5.25%)로 유지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더 올리면 한·미 금리차가 사상 초유의 2.00%포인트까지 벌어질 전망이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휴가 군인에 3배 요금 요구한 택시기사…거절당하자 부대로 유턴
- “승진 시켜준대” 여경 불러 지역 유지 80대男 접대 시킨 파출소장
- 신변 비관해 극단적 선택하려다 차 12대 태운 택배기사
- 언니 이어 동생까지…초등생 자매 11년간 성폭행한 학원장
- “꼴같잖다” 입술 파르르…‘조폭 난동 사건’ 브리핑 중 분노한 검사
- 강도 만나자 여친 두고 줄행랑 친 男…강도도 ‘당황’ (영상)
- “독도는 일본 땅” 시민들 모집해 세뇌화 시킨 日의원…서경덕 “영토 도발”
- “파리 식당서 나란히”…블핑 리사, 루이비통 회장 아들과 열애설
- “소름 끼친다” 최준희, 과거 외조모가 오빠에게 보낸 문자 공개
- [속보]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50% 동결…4회 연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