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하태경 명예훼손 고소에… 河 "의원직 물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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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의 가상자산(코인)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엉터리 사실을 전제로 경솔하게 의혹을 제기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일부 언론과 정치인들은 제대로 된 사실확인조차 없이 무차별적인 의혹 제기와 정치 공세를 이어갔고, 그 중 하 의원의 경우는 정도가 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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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의 가상자산(코인)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엉터리 사실을 전제로 경솔하게 의혹을 제기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일부 언론과 정치인들은 제대로 된 사실확인조차 없이 무차별적인 의혹 제기와 정치 공세를 이어갔고, 그 중 하 의원의 경우는 정도가 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하 의원은 김 의원이 하루에 코인을 수십 회 이상 거래했다는 의혹 등을 제기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사건 초기부터 계속해서 내 돈으로 한 합법적인 투자였다고 해명했다"며 "거래 횟수와 관련해서 이미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전혀 사실이 아님에도 (하 의원은) 허위 사실을 단정적으로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무분별하고 경솔한 하 의원의 발언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말했다.
이에 하 의원은 자신의 SNS에 반박글을 올리며 의원직 사퇴를 요구한 상태다.
하 의원은 "김 의원이 많은 경우 하루 수십 회 코인을 거래했다는 사실은 객관적 데이터를 통해 확인된 사항"이라며 "제가 하루 수십 회 코인 거래를 한 김 의원은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고 비판하자 이것이 허위 사실이라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하 의원은 "(김 의원은) 본업을 망각한 채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 시간까지 코인 거래를 해 국회 윤리위에 회부된 상태"라며 "윤리위 결정 나오기 전에라도 스스로 위원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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