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스캔들’ 등 이재명 365일 국조도 모자라"…장예찬 `양평道 국조`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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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서울~양평고속도로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만약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면 민주당·민노총 일심동체 국정조사, 대장동 국정조사, 백현동 국정조사, 쌍방울 대북송금 국정조사, 그리고 여배우 스캔들 국정조사까지 365일 내내 이재명 대표 관련 국조만 해도 시간이 모자랄 것"이라고 일침을 날렸다.
장예찬 최고위원은 13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제발 우리 국민 모두의 위인(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정쟁에 이용하는 수준 낮은 정치 좀 그만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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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에 올라가 기습 시위 벌여”
“제발 우리 국민 모두의 위인을 정쟁에 이용하는 수준 낮 정치 좀 그만하자”
“이로 인해 다시 한 번 민주당·민노총이 ‘일심동체’라는 사실 드러나”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서울~양평고속도로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만약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면 민주당·민노총 일심동체 국정조사, 대장동 국정조사, 백현동 국정조사, 쌍방울 대북송금 국정조사, 그리고 여배우 스캔들 국정조사까지 365일 내내 이재명 대표 관련 국조만 해도 시간이 모자랄 것"이라고 일침을 날렸다.
장예찬 최고위원은 13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제발 우리 국민 모두의 위인(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정쟁에 이용하는 수준 낮은 정치 좀 그만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장 최고위원은 "민주당과 민노총은 괴담과 선동으로 우리 어민들과 수산업자를 힘들게 하면서 감히 이순신 장군을 이용하고 있다"며 "어제 민노총이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에 올라가 기습 시위를 벌였다"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을 직격했다.
이어 "국민의 지탄을 받는 정치시위대 민노총이 무슨 자격으로 이순신 장군 동상에 올라갈 수 있나"라며 "민노총이 부르짖는 미군 철수, 한미동맹 해체 등 우리 안보를 팔아먹는 주장을 듣는다면 이순신 장군이 혼쭐을 내실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민주당도 마찬가지"라며 "무분별한 괴담과 선동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것은 바로 우리 대한민국의 어민들과 수산업자들"이라고 꼬집었다.
장 최고위원은 "과학을 부정하고, 우리 바다를 지키는 어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괴담 중독 정당 민주당이 염치가 있다면 이순신 장군 백드롭을 내려야 한다"면서 "이로 인해 다시 한 번 민주당과 민노총이 일심동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그는 "우리 어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민주당, 양평군민들은 뒷전인 민주당, 민생을 외면하는 민주당, 국민 여러분께서 혼쭐을 내달라"고 촉구했다.앞서 전날 민주당 지도부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예정지 변경을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라고 지칭하면서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재명 대표는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사태의 본질은 예타(예비타당성 조사)까지 통과한 고속도로 종점이 정권이 바뀌자마자 대통령 처가 땅 근처로 바뀌었단 것"이라며 "곁가지로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지만 본질은 딱 한 가지다. 누가 왜 멀쩡한 고속도로 위치를 종점으로 바꿨는가이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 시절 종점 변경안이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의 자체 용역을 통해 마련됐다고 주장하면서 "인수위 1호 과제가 대통령 처가 특혜 몰아주기였나"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왜 고속도로 종점 위치를 바꿨는지 구체적이고 상세한 경과와 사실을 조사해야 한다"며 "정부여당에 공식으로 요청한다. 국정조사를 시작하자"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망설일 이유가 없다"면서 "사실이니 아니니 논쟁할 게 아니라 객관적 자료를 가지고 관련자들의 증언을 확실하게 확보해서 진상이 무엇인지, 누가 (종점 예정지를) 바꿨는지, 누가 지시했는지, 왜 바꿨는지를 밝혀야 하겠다"고 비판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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