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레드, 서진학교에 에어러브 기증
'모두의 바람 프로젝트' 통한 행복한 동행
폴레드는 지난 7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공립 지적장애 특수학교인 서울서진학교에 에어러브와 발란스토퍼를 기증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서진학교는 서울의 11번째 공립 지적장애 특수학교로서 유·초·중·고·전공과 교육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194명의 지적장애 아동이 재학 중이다. 폴레드의 기증 활동은 2022년부터 진행한 '모두의 바람 프로젝트'로부터 이어졌다.
모두의 바람 프로젝트는 8살 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한 고객의 이메일로부터 시작됐다. 뇌병변 장애로 인해 항상 침대에 누워 지내는 아들이 여름이면 항상 등과 머리가 땀으로 흠뻑 젖었는데 우연히 에어러브를 사용해 보고 큰 도움이 됐다는 내용이었다. 이러한 사연과 함께 중증 장애 아동을 위한 침대용 에어러브가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메일을 확인한 폴레드 측은 즉시 침대용 통풍매트 개발을 위한 모두의 바람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그 결과 약 1년간의 연구 개발기간을 거쳐 침대용 통풍시트 발란스토퍼를 출시하게 됐다. 폴레드는 발란스토퍼 출시 후 사연을 보낸 고객과 중증 장애 아동 단체에게 제품을 전달했다.
올해 서진학교와 인연은 한 선생님의 방문 돌봄 학습으로 시작됐다. 방문한 중증 장애 아동이 땀으로 범벅이 된 모습을 보고 사용 중이던 에어러브를 떠올렸고, 제품 구매를 위해 폴레드를 검색하던 중 2022년 진행한 모두의 바람 프로젝트를 알게 돼 폴레드에 문의하게 됐다.
폴레드는 곧바로 서진학교에 기증 의사를 밝혔고 지난 7일 폴레드 임직원이 방문해 직접 제품을 전달했다. 유아통풍매트인 에어러브, 침대용 통풍매트인 발란스토퍼를 기증하고 매번 현장학습을 나가는 선생님들을 위해 에어러브 핸디 슬림 휴대용 손선풍기도 함께 전달했다.
이형무 폴레드 대표는 "폴레드 제품이 소중한 사람들에게 귀하게 사용될 수 있어 기쁘다. 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모두의 바람 프로젝트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폴레드는 13일 네이버 쇼핑 라이브 방송을 통해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최병태 기자 pian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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