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서커스 요람 몬트리올의 여름 축제
KBS 2023. 7. 13. 09:53
캐나다 퀘벡주의 대도시 몬트리올 한복판 거리에 대형 트램펄린과 공중 그네 등이 설치돼 있습니다.
세계적인 아트 서커스 그룹 '태양의 서커스' 본거지이기도 한 몬트리올은 현대 서커스의 요람으로 불리는데요.
광장, 공원, 빌딩 숲 사이 거리 등 도시 곳곳에서 무료 공연이 펼쳐지는 여름 서커스 페스티벌이 한창입니다.
페스티벌에 참가한 서커스 단원들의 화려한 공중 곡예와 아찔한 연기에 지켜보는 이들은 절로 넋을 잃게 됩니다.
[푸르니에/서커스 공연 예술가 : "이런 대도시 한복판에서 곡예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어디 또 있겠어요. 정말 특별하고 관객들의 호응도 뜨겁습니다."]
해마다 7월이면 몬트리올은 250명 이상의 서커스 공연 예술가들이 모여 수백 개의 크고 작은 무료 쇼를 펼치는 거대한 야외 서커스 무대가 되는데요.
공적 지원을 받아 올해로 14년째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몬트리올 서커스 페스티벌에는 수십만 명의 관객이 찾아 묘기를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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