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차세대 반도체 산업 육성 총력

장덕종 2023. 7. 1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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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반도체 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광주시와 함께 국내 유일의 초광역 특화단지를 기치로 국가 첨단전략산업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도전장을 냈다.

전남과 광주 접경지인 광주 첨단 1·3지구에 시스템반도체용 차세대 후공정(패키징) 특화단지를 조성, 반도체 공급망의 한 축을 담당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도는 지역 강점과 특성을 살린 '전남형 차세대 반도체산업'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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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반도체 인재 양성 협약 [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전남도가 반도체 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광주시와 함께 국내 유일의 초광역 특화단지를 기치로 국가 첨단전략산업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도전장을 냈다.

전남과 광주 접경지인 광주 첨단 1·3지구에 시스템반도체용 차세대 후공정(패키징) 특화단지를 조성, 반도체 공급망의 한 축을 담당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도는 풍부한 재생에너지·용수·전력 등 견고한 기반 시설이 갖춰진 점을 유치 당위성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최근 호남권 반도체 공동연구소와 지역혁신 대형 프로젝트(차세대반도체 분야 원천기술 개발) 등 잇단 국가 공모사업 선정으로 특화단지 지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도는 지역 강점과 특성을 살린 '전남형 차세대 반도체산업'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목포대학교에 국내 최초로 화합물 반도체센터를 구축해 설계부터 제작(외주), 후공정 등 전 과정을 국내 최초로 일괄처리 하는 기술 지원체계를 갖췄다.

미래 신산업인 전기차와 5세대(5G)·6세대(6G) 통신, 우주항공, 에너지 분야 등에서 수요가 많은 화합물반도체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한국에너지공대·한국전력과 협력해 전력반도체 연구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남은 용수, 전력, 교통, 전후방 사업 등 반도체산업 육성에 필요한 요소를 두루 갖춘 대단히 매력적인 지역"이라며 "반도체 불모지였던 전남이 첨단 반도체산업을 이끄는 신 거점으로 변모하는 과정에 도민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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