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반한 2030···빈티지로 채운 롯데百 본점 지하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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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서울 명동 본점 지하 광장에서 '스트리트 문화'를 테마로 빈티지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레트로 브랜드 '소버 유니온'과 손잡고 빈티지 패션·소품·아트워크 등을 판매한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 전시를 모티브로 2030세대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레트로'와 '스트리트' 문화를 적극 반영해 기획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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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 연계
빈티지 의류·소품·전시 선보여
롯데백화점이 서울 명동 본점 지하 광장에서 ‘스트리트 문화’를 테마로 빈티지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레트로 브랜드 ‘소버 유니온’과 손잡고 빈티지 패션·소품·아트워크 등을 판매한다. 팝업은 14일부터 일주일 동안 본점 지하 1층 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스트리트 문화를 콘셉트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9월 10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중인 전시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과 연계했다. △에어 조던 컬렉션 △피죤 덩크 △더 텐 등 전설적인 스니커즈들을 한자리에 모은 이 전시는 영국, 네덜란드, 대만을 거쳐 한국에선 이번에 처음으로 열렸다. 지난 5월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2030세대 관람객 약 2만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팝업 공간은 △전시 MD존 △전시 연계 상품존 △빈티지 상품존 총 3개로 구분해 총 500여 상품을 내놓는다.
전시 MD 존에선 스니커즈 언박스드의 그래픽을 활용한 포스터와 함께 기념 엽서와 스티커 등을 판매한다. 30여 종의 포스터는 1970~80년대에 제작됐다. 데이비드 호크니의 ‘1972 뮌헨 올림픽’ 포스터와 제프 쿤스의 ‘나이키‘ 포스터시리즈 등 세계적으로 구하기 어려운 한정판을 포함했다.
연계 상품존에서는 스트리트 문화를 다룬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판매한다. 빈티지 편집 매장 ‘발란사’와 협업해 제작한 의류와 굿즈를 비롯해 휴대폰 스트랩 브랜드인 ‘스트링 팅’의 제품도 선보인다.
빈티지 존은 이번 팝업스토어의 중심 공간이다. LA·런던·파리·뉴욕 등 세계 각지에서 모은 400여 종의 한정판 빈티지 의류와 소품을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인테리어에도 레트로 감성을 담았다. 원색의 벽면은 소버 유니온’의 대형 로고와 그래픽으로 화려하게 꾸며졌다. 330㎡(100여 평) 규모의 바닥 면은 1970~80년대 발행한 잡지와 포스터를 조합한 디자인으로 래핑했다.
고객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픈 첫 2일간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해 1만원 이상을 구매한 고객 1600명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연다. 추첨을 통해 희소 가치가 높은 ‘나이키 에어포스1 티파니’, ‘미스치프 아톰 장화’ 등 스니커즈를 경품을 증정한다. 이번 팝업은 롯데백화점 온라인몰에서도 동시에 열린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 전시를 모티브로 2030세대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레트로’와 ‘스트리트’ 문화를 적극 반영해 기획했다”고 전했다.
황동건 기자 brassgu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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