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또…강기영이 밝힌 '유느님' 미담 "결혼식 사회 위해 녹화시간 변경"('유퀴즈')

▲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출처| '유퀴즈'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유재석의 미담이 또 공개됐다.

1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배우 강기영이 출연해 유재석의 미담을 전했다.

유재석은 강기영과 원래 인연이 있다며 자신이 강기영의 결혼식 사회를 봐줬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깜짝 놀랐다. 거기가 장모님 사시는 댁이죠?"라고 강기영의 신혼집이자 결혼식이 열렸던 장소를 언급했다.

강기영은 장모님이 운영하는 갤러리이자 실제 거주하고 있는 장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강기영은 "장모님도 사시고, 저도 들어가서 산다. 장모님이 갤러리를 하셔서 관장으로 계신다. 결혼식도 거기서 했다"고 소개했다.

이에 조세호는 "거기 사는 강아지가 너무 부러웠다. 처음 아내분을 만났을 때는 어머님이 관장이신 건 모르셨을 거 아니냐. 알고 나서 좀 더 기쁘지 않았냐"고 물었고, 이에 강기영은 "갤러리 관장인 것도 기쁜데 외동딸이라 조금 더 기뻤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강기영은 "재석이 형님이 결혼식 사회를 봐주는 것이 말도 안되는 일이었다. 근데 지인이 '혹시 모르니까 여쭤봐라'라고 해서 전화를 드렸다. '제가 이런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라고 했더니 형님(유재석)이 '우리 그 정도 사이는 돼'라고 하셨다. 그리고 나서 '해피투게더' 녹화시간을 바꾸셨다"고 했다.

강기영은 "저희는 형님 되는 시간으로 결혼식을 옮기려고 했었다. 근데 형님이 '그렇게까지는 하지 말고 가능하면 해주겠다'고 하면서 오전에 촬영하시고 와주셨다"고 미담을 공개했다.

유재석과 강기영은 2018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추리 8-1000', 2019년 방송된 '미추리 8-1000 시즌2'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