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픽셀, 美보다 日서 더 잘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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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스마트폰 픽셀 시리즈가 본토 미국보다 일본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구글은 올해 1분기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1위 브랜드가 됐다.
픽셀 6a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7개월 연속 일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삼성전자도 일본 스마트폰 시장 변화에 발맞춰 최근 전략에 변화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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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류은주 기자)구글 스마트폰 픽셀 시리즈가 본토 미국보다 일본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구글은 올해 1분기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1위 브랜드가 됐다. 픽셀 시리즈 스마트폰이 전반적인 시장 침체를 딛고 판매량이 늘어난 덕분이다.
구글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보급형 픽셀6a와 픽셀7, 픽셀7프로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67% 증가했다. 일본 출하량은 전체 글로벌 출하량에서 34%를 차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출시된 픽셀 7a는 출시 3주 동안 전작 대비 누적 판매량이 74% 증가하며 시장점유율을 견인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픽셀7a의 흥행 원인으로 플래그십모델인 픽셀7 시리즈와 비슷한 사양이지만 가격이 24% 저렴하다는 점을 지목했다.
일본 시장은 작은 화면크기를 선호하는 것과 이전 모델과 달리 소프트뱅크, AU, 도코모 등 일본의 3대 통신사 모두에서 판매하고 있다는 점도 흥행 배경으로 분석된다.
픽셀 6a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7개월 연속 일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 구글의 존재감이 커진 이유는 현지 브랜드가 시장 점유율 절반을 장악한 애플에 밀려 철수하며 선택지가 줄고 있기 때문이다. 교세라, FCNT, 발뮤다 등이 시장에서 철수했거나 철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도 일본 스마트폰 시장 변화에 발맞춰 최근 전략에 변화를 주고 있다. 자국 브랜드 선호때문에 삼성전자라는 로고 대신 '갤럭시' 로고를 사용했지만, 최근 갤럭시S23 자급제폰을 선보이며 '삼성' 로고를 적용했다.
류은주 기자(riswel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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