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윌란 합류' 조규성, 22일 리그 개막 앞두고 프리시즌 훈련 돌입...UECL 도전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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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이 새 시즌을 앞두고 팀 훈련에 참가했다.
조규성은 "유럽에 올 기회가 많았는데, 이번 기회가 딱 맞는 것 같다. 미트윌란이 제일 열정적이었다. 올바른 이적이라고 확신한다. 팀원들과 친해지고,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제 변화가 이뤄졌고, 빨리 시작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월드컵에서 큰 응원을 받았지만, 이제 끝난 일이다. 훈련장과 경기장에서 쏟아부어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 앞으로의 도전이 기대되며 유렵에서 자신을 증명하고 싶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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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조규성이 새 시즌을 앞두고 팀 훈련에 참가했다.
미트윌란은 1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첫 번째 세션 완료"라는 문구와 함께 조규성의 훈련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조규성은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러닝머신을 타며 몸을 예열했고, 팀 훈련장에서 동료들과 훈련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호흡을 맞췄다.
조규성은 지난 11일 미트윌란 유니폼을 입었다. 미트윌란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조규성이 전북 현대에서 미트윌란으로 이적했다. 국가대표팀 공격수 조규성은 5년 계약에 서명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조규성은 "유럽에 올 기회가 많았는데, 이번 기회가 딱 맞는 것 같다. 미트윌란이 제일 열정적이었다. 올바른 이적이라고 확신한다. 팀원들과 친해지고,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제 변화가 이뤄졌고, 빨리 시작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월드컵에서 큰 응원을 받았지만, 이제 끝난 일이다. 훈련장과 경기장에서 쏟아부어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 앞으로의 도전이 기대되며 유렵에서 자신을 증명하고 싶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조규성은 지난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2021시즌 K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조규성은 김천 상무에서 피지컬과 축구 센스 등을 키워 한 층 업그레이드된 공격수가 됐고, 지난해 9월 제대해 전북 현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조규성은 K리그1 17골(김천+전북)을 터트리며 득점왕을 차지했고, FA컵 결승에서 FC서울을 상대로 멀티골을 작렬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조규성의 활약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조규성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카타르로 향했다. 우루과이와의 첫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가나전에는 멀티골을 작렬하며 한국은 물론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에 지난겨울 유럽 진출 가능성이 생겼다. 셀틱(스코틀랜드)를 포함해 마인츠(독일), 미네소타(미국)이 적극적으로 영입을 노렸다. 하지만 전북 입장에서 팀 내 핵심 공격수를 내주기란 어려운 일이다. 조규성 입장에서도 겨울에 유럽 무대에 도전한다는 것은 도박과도 같은 일이었다. 결국 조규성의 선택은 '우선 잔류'였다.
여름 이적을 목표로 팀에 남았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 악재가 겹쳤다. 조규성은 시즌 초반 허벅지 부상으로 약 2달가량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해당 기간 전북은 감독을 경질했고, 순위도 곤두박질쳤다. 조규성은 차분히 컨디션을 되찾았고, 여름 이적할 수 있는 팀을 모색했다. 결국 조규성은 미트윌란행을 택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이미 전북에서 시즌 도중 팀에 합류해 몸 상태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가벼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아직 동료 선수들과의 호흡 문제 등으로 프리시즌 훈련을 거쳐 손발을 맞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프리시즌에 돌입한 미트윌란은 오는 16일 오르후스와 친선전을 앞두고 있다.
곧바로 리그 개막으로 이어진다. 미트윌란이 속한 덴마크 수페르리가는 오는 22일 개막전을 시작한다. 또한 미트윌란은 오는 27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예선 2라운드를 앞두고 있어 시즌 초반 조규성의 활약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미트윌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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