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새로운 7번' 마운트, 데뷔전에서 '환상칩샷'으로 '베컴 소환'…텐하흐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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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새로운 7번 메이슨 마운트(24)가 프리시즌 데뷔전에서 호평을 받았다.
마운트는 13일(한국시각), 오슬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잉글랜드 2부)와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4-2-3-1 포메이션의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해 전반 45분동안 좋은 움직임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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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유의 새로운 7번 메이슨 마운트(24)가 프리시즌 데뷔전에서 호평을 받았다.
마운트는 13일(한국시각), 오슬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잉글랜드 2부)와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4-2-3-1 포메이션의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해 전반 45분동안 좋은 움직임을 선보였다.
특히 상대 박스 부근에서 강한 압박으로 공을 탈취한 뒤에 연속 동작으로 오른발 칩샷을 날린 활약으로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과거 맨유의 트레블을 이끈 '전설' 데이비드 베컴을 '소환'했다.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은 2대0으로 승리한 경기를 마치고 맨유 자체 방송을 통해 "마운트가 맨유에 역동성을 부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마운트는 공격적인 역할을 맡길 원하지만, 다양한 롤을 맡고, 마무리까지 짓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텐하흐 감독은 "미드필드에서 플레이할 때 공격도 해야 하지만 수비도 해야 한다. 우리는 미드필드에서 더 역동적일 필요가 있다"며 "마운트는 훌륭한 선수이기 ��문에 맨유의 성공에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마운트는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아마드 디알로 등과 선발 출전해 45분간 활약한 뒤 하프타임에 이삭 한센-아론과 교체했다.
맨유는 후반 어린 자원들 대거 교체한 뒤 연속골을 넣었다. 후반 22분 노암 에머란, 36분 조 휴길이 릴레이 골을 넣어 2대0 승리했다.
이번여름 5500만파운드의 이적료에 첼시를 떠나 맨유에 입성한 마운트는 "오늘 내가 맡은 역할이 마음에 들었다. 박스 안으로 뛰어들고 더 많이 공격에 가담할 수 있었다. 나는 압박을 한 뒤 상대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고, 그러고나서 공격적인 위협과 우리만의 리듬을 결합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이날 맡은 역할과 활약에 만족감을 표했다.
맨유는 올랭피크리옹과 경기를 치른 뒤 미국 투어를 떠난다. 미국 투어에선 브루노 페르난데스, 카세미루 등이 가세해 마운트와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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