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사우디행에도 '낭만' 지키는 이 있다…램지, 고향팀 카디프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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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론 램지가 고향 팀 카디프 시티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카디프는 그가 자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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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지는 행선지를 전적으로 가족의 결정에 맡겼는데, 가족을 비롯한 친지가 웨일스 남부에 거주하기에 다른 대륙으로 나가기보다는 카디프를 선택하는 게 합리적 결정이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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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아론 램지가 고향 팀 카디프 시티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카디프는 그가 자란 곳이다. 2006년 프로 팀에서 데뷔해 2년을 보냈고, 2008년에는 아스널 FC로 이적해 2019년까지 뛰었다. 비록 전성기는 짧았으나, 이후 유벤투스 FC로 이적했다.
이제 32세인 그다. OGC 니스에서 한 시즌을 뛰고 고향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그런데 사우디아라비아가 제안한 거금까지 뿌리친 점이 눈에 띈다.
영국 <더 선>은 13일(한국 시간) "웨일스 출신인 램지가 사우디 프로리그의 거액을 거절하고 카디프 시티에 다시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램지는 당초 중동 이적 가능성을 신중하게 고려했으나, 이내 취소하고 데뷔한 곳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램지는 행선지를 전적으로 가족의 결정에 맡겼는데, 가족을 비롯한 친지가 웨일스 남부에 거주하기에 다른 대륙으로 나가기보다는 카디프를 선택하는 게 합리적 결정이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카디프는 지난달 열린 웨일스 국가대표팀과 아르메니아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경기가 끝난 후 램지와 일찌감치 접촉했다. 램지는 니스와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았지만,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하는 형태를 고려한다.
한편, 카디프는 위기에 처해있다. 2022-2023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21위를 차지해 간신히 강등을 피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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