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반란 직후 CIA 통화 사실 인정…“우크라 문제 논의한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의 해외 정보기관 수장이 지난달 용병 집단 바그너 그룹 반란 직후 미국 중앙정보국(CIA) 수장과 전화 통화를 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 시각 12일 러시아 타스통신을 인용해 세르게이 나리시킨 러시아 대외정보국(SVR) 국장이 지난달 말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과의 전화 통화 사실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해외 정보기관 수장이 지난달 용병 집단 바그너 그룹 반란 직후 미국 중앙정보국(CIA) 수장과 전화 통화를 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대화는 반란 사태가 아닌 우크라이나 문제에 할애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 시각 12일 러시아 타스통신을 인용해 세르게이 나리시킨 러시아 대외정보국(SVR) 국장이 지난달 말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과의 전화 통화 사실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번스 국장이 반란 사태가 마무리된 뒤 나리시킨 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미국이 바그너 그룹의 무장 반란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것을 설명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나리시킨 국장은 번스 국장이 지난달 24일 벌어진 무장 반란 ‘사건’을 언급했다고 확인하면서도, 약 한 시간 동안 이어진 대부분의 통화에서 “우리는 우크라이나를 어떻게 할 것인지 검토하고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CIA는 나리시킨 국장의 발언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앵커콕!] 서울대 보건 교수,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이유는?
- KBS의 ‘수신료 헌법소원’ 법적으로 들여다보니
- 윤 대통령, 오염수 방류 점검에 한국 참여 요구…오늘 한-폴란드 정상회담
- 북 “어제 ICBM 화성-18형 시험발사”…김정은 현지 지도
- [잇슈 키워드] “830만 원 썼네요”·“저는 3만9천 원”…배달앱 1년 주문금액 봤더니
- ‘묻지마 흉기 난동’으로 2명 중상…30대 남성 체포
- [단독] ‘수십만 원’ BB탄총 샀더니…‘먹튀’에 수백 명 아우성
- 통유리 건물에 아파트 거실 반사…사생활 침해 논란 [제보K]
- [잇슈 키워드] “오징어회 한 접시가 얼마요?”…강원 동해안에 무슨 일이
- 이탈리아 48.8도 등 남부 유럽 기록적 폭염…‘케르베로스 폭염’으로 명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