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11년만에 "광고" 전격 복귀 발표 "다시 하고 싶다, 문의는…" [MD이슈](종합)

2023. 7. 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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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이효리(44)가 광고 활동을 재개하고 싶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피력했다.

이효리는 13일 "광고 다시 하고싶습니다. 광고 문의는 antenna music 으로~"라고 적고 사진을 게재했다. 과거에 찍었던 사진으로 체크무늬 셔츠 차림의 이효리가 굵은 웨이브의 긴 머리를 휘날리며 강렬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이효리의 멘트는 광고 촬영 활동에 나서고 싶다는 의지로 읽힌다. 1998년 걸그룹 핑클로 데뷔하고, 2003년 노래 '텐미닛(10 Minutes)'으로 솔로 데뷔한 이효리는 1990년대말부터 2000년대초를 대표하는 톱스타였다. 당시 독보적인 인기 덕분에 수두룩한 광고 모델로도 활발하게 활동했던 이효리다.

이효리는 지난 2012년 상업 광고 출연을 자제하겠다는 뜻을 밝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당시 이효리의 속내는 2013년 MBC '라디오스타'에서 밝혀지기도 했다.


당시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던 이효리는 MC들로부터 "사회활동에 벗어나는 상업 광고는 안 찍겠다고 선언했는데, 안 찍는 거냐, 못 찍는 거냐"란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이효리는 "저는 그걸 먹고 살을 뺀 게 아니고, 저는 그 화장품을 발라서 예뻐진 게 아니다. 저는 아닌데 자꾸 사람들한테 '이것만 있으면…' 그런 식으로 자꾸 얘기할 수밖에 없더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이효리는 "이제까지는 별생각 없었는데, 어느 순간 오래 활동하다 보니까 대중들과도 오랜 친구 같은 느낌이 들면서, 이제는 솔직한 얘기를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더 많았다"고 소신을 밝힌 바 있다.

또한 이효리는 "실제 그 제품을 쓰면서 광고하는 분들도 많다고 한다. 사실 저는 그런 건 별로 없었다"고 고백하며 "채식을 하면서 우유라든지, 동물실험을 한 화장품이라든지, 어차피 할 수 없게 되면서 자연스럽게…"라며 "막판에는 들어오는 것도 없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같이 밝혔던 이효리가 이날 공개적으로 광고 활동 재개 의지를 표명하며, 향후 어떤 광고 활동에 나서게 될지 대중의 시선도 모아지게 됐다.

한편, 2013년 가수 이상순(48)과 결혼한 이효리로 최근 케이블채널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서 남편 이상순과 합동 무대를 펼쳐 화제에 오른 바 있다.

당시 이효리는 이상순의 기타 연주에 맞춰 걸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본명 안혜진·27)의 히트곡 '멍청이' 리메이크 무대를 선보였다. 합동 무대 이후 관객들의 요청에 이효리, 이상순이 즉석에서 깜짝 뽀뽀를 해 관객들의 환호성을 얻기도 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MBC, tvN 방송화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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