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수동면에 청소년 시설 건립…설계부터 학생 의견 반영

(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수동면에 청소년 시설을 건립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시설은 입석리 옛 작은 도서관 부지에 2개 동, 전체면적 825㎡ 규모로 조성되며 총 35억원이 투입된다.

남양주시는 설계 단계부터 이용자인 청소년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남양주시, 청소년시설 설계부터 학생 의견 반영 (남양주=연합뉴스) 경기 남양주시 수동중학교 학생이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될 청소년 시설의 공간 배치를 발표하고 있다. 2023.7.13 [남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를 위해 최근 수동중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공간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공간 배치도를 직접 그려 발표했으며 문화예술존, 체육존, 북카페, 휴게실 등을 선호했다.

앞서 남양주시는 내년 4월 개관 예정인 도농동 청소년 시설을 조성하면서 인근 학교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해 공간을 배치했다.

남양주시는 같은 방식으로 권역별 청소년 복합문화 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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