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 드라마' 루카쿠, 인터밀란 이적 불허할 시 첼시 복귀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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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막장 드라마'를 쓰고 있다.
첼시 소식에 정통한 잉글랜드의 맷 로 기자는 13일(한국시간) "로멜루 루카쿠(30)는 첼시가 인터밀란 이적을 허락하지 않는다면 복귀할 생각이 없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루카쿠 영입을 위해 3,000만 유로(약 427억 원)에 여러 옵션을 얹어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밀란 이적이 성사되지 않는다면, 첼시 복귀를 하지 않겠다는 으름장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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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그야말로 ‘막장 드라마’를 쓰고 있다.
첼시 소식에 정통한 잉글랜드의 맷 로 기자는 13일(한국시간) “로멜루 루카쿠(30)는 첼시가 인터밀란 이적을 허락하지 않는다면 복귀할 생각이 없다”라고 전했다.
계약을 일방적으로 무시하고 있다. 루카쿠는 2020-21시즌 인터밀란과 함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그 해 리그 MVP까지 수상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2021년 무려 9750만 파운드(약 1,62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첼시에 복귀했다. 루카쿠는 2011년부터 3년 간 첼시 소속이었지만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 에버튼 임대를 떠나며 자리를 잡지 못했다. 이후 가파른 성장을 보이며 친정팀으로 금의환향했다.
하지만 기대만큼의 활약을 선보이지 못했다. 2021-22시즌 총 44경기에 출전해 15골에 그쳤다. 논란의 인터뷰도 있었다. 2021년 12월 ‘스카이 이탈리아’와 인터뷰에서 “나는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다”는 ‘폭탄 발언’을 했다. 주전에서 밀린 것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곧바로 첼시와 사이가 틀어졌다. 첼시는 팀의 분위기를 망치는 공격수를 내보내길 원했다. 결국 시즌이 끝난 후, 인터밀란 1년 임대를 보냈다. 임대를 떠난 루카쿠는 37경기에서 14골을 넣었다.
시즌이 끝난 후, 임대가 만료됐지만 인터밀란에 대한 애정은 여전하다. 계속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꾸준히 드러냈다. 첼시가 이를 곱게 볼 리 없다. 적당한 제안이 온다면 곧바로 매각을 준비할 예정이다.
하지만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최근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이 들어왔다. 뿐만 아니라 유벤투스 등도 루카쿠 영입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팀은 첼시가 만족스러워할만한 제안을 건넸다.
그런데 루카쿠가 오직 인터밀란 이적을 원하고 있다. 그야말로 떼를 쓰는 모양새다. 인터밀란 역시 루카쿠 복귀에 관심이 있다. 하지만 첼시의 성에 차지 않는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루카쿠 영입을 위해 3,000만 유로(약 427억 원)에 여러 옵션을 얹어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첼시와 루카쿠의 의견이 엇갈리며 이적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 이에 루카쿠는 초강수를 뒀다. 인터밀란 이적이 성사되지 않는다면, 첼시 복귀를 하지 않겠다는 으름장을 놨다. 그야말로 ‘막장 드라마’가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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