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씨엠, 라미나필름 생산라인 1기 증설…"컬러강판의 미래"

배지윤 기자 2023. 7. 1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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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 냉연사업법인 동국씨엠(460850)은 라미나필름 생산라인(FCL) 1기를 증설하고, 약 4개월의 시범운영을 거쳐 이달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2021년 약 300억원을 투자해 'S1CCL'을 준공하며 세계 최초 1600㎜ 광폭에 친환경 자외선(UV) 코팅 공정을 더한 라미나강판 전용 생산라인을 갖췄으며, 이번에 150억원을 들여 라미나필름 전용 라인 FCL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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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씨엠 라미나강판 제품사진(패턴형)(동국씨엠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동국제강그룹 냉연사업법인 동국씨엠(460850)은 라미나필름 생산라인(FCL) 1기를 증설하고, 약 4개월의 시범운영을 거쳐 이달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라미나강판은 컬러강판 업계 미래 기술로 손꼽힌다. 색상·무늬·질감을 입힌 '라미나필름'은 라미나강판 기능 구현을 위한 핵심 소재다. 강판에 필름을 여러 단계 부착해 고객 요구에 맞춤 대응할 수 있으며, 표면 구현·가공성이 뛰어난 프리미엄 컬러강판으로 가전제품 고급화에 따른 다양한 외장 디자인에 대응할 수 있다.

동국씨엠은 컬러강판 시장 고급화를 선도하기 위해 라미나강판에 선제 투자를 이어 왔다. 2021년 약 300억원을 투자해 'S1CCL'을 준공하며 세계 최초 1600㎜ 광폭에 친환경 자외선(UV) 코팅 공정을 더한 라미나강판 전용 생산라인을 갖췄으며, 이번에 150억원을 들여 라미나필름 전용 라인 FCL을 신설했다.

동국씨엠은 원소재 조달 편의성을 강화함에 따라 고객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FCL에서 생산한 라미나필름은 S1CCL에서 즉각 제품화가 가능하다. 디자인·R&D·생산 등 신제품 개발 여건도 대폭 개선했다.

동국씨엠 측은 "핵심 소재 수급 능력을 기반으로 라미나강판 신제품을 지속 개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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