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지수, 저렇게 밝았는데"…1년 전 방송 모습 유쾌발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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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지수(30)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생전 밝았던 모습이 담긴 방송 장면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지수는 지난해 6월 17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에 공개된 '코미디 빅리그' 여자 개그우먼 특집 게스트로 출연해 나보람, 연예림 등과 유쾌한 입담을 발산했다.
또 개그우먼으로서 힘든 점에 대해 이지수는 "이 자리가 제일 힘들다"면서 "여기 (촬영 장소가) 4층이라는 것부터 꼬였다. 힘들어서 진을 다 뺐다. 열이 계속 안 빠져나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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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개그우먼 이지수(30)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생전 밝았던 모습이 담긴 방송 장면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지수는 지난해 6월 17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에 공개된 '코미디 빅리그' 여자 개그우먼 특집 게스트로 출연해 나보람, 연예림 등과 유쾌한 입담을 발산했다.
당시 이지수는 "떠오르는 샛별"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개그우먼을 꿈꾸게 된 계기를 묻자 "장난기가 많은 편이었다. 친구들에게 똥꼬킥을 하면 친구들이 좋아하더라"고 말했다.
이용진은 "여자 개그우먼들은 연애할 때 어떻냐"고 물었다. 이지수는 "글로 배운 스타일. 아직은 못 배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개그우먼으로서 힘든 점에 대해 이지수는 "이 자리가 제일 힘들다"면서 "여기 (촬영 장소가) 4층이라는 것부터 꼬였다. 힘들어서 진을 다 뺐다. 열이 계속 안 빠져나간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너무 영광이었다. 다음에는 솔직히 잔바리 둘 없이 나 혼자 나오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지수는 지난 9일 서울 망원동 자취방에서 숨진 채로 가족들에게 발견됐다. 고인의 어머니가 갑작스럽게 연락이 끊긴 것을 걱정해 경찰과 함께 딸의 집을 찾았다가 고인을 발견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족 측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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