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종, 이수만 회사 따라가나...'껄끄러워진' SM과 결국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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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13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전속계약이 종료된 김민종은 SM엔터테인먼트와 상호 협의하에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2월 김민종은 SM엔터테인먼트 경영진과 갈등관계였던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를 두둔하는 이메일을 임직원들에게 보내 사건을 수면으로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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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13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전속계약이 종료된 김민종은 SM엔터테인먼트와 상호 협의하에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2월 김민종은 SM엔터테인먼트 경영진과 갈등관계였던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를 두둔하는 이메일을 임직원들에게 보내 사건을 수면으로 올린 바 있다.
당시 김민종은 "이수만 선생님을 위해, SM 가족을 위한다는 말과는 달리 선생님과의 모든 대화를 두절하고, 내부와는 어떤 상의도 없이 일방적인 발표와 작별을 고했다. 정직원 연봉 협상 시기보다 훨씬 앞선 현시점에 갑작스레 이수만 선생님의 비서실만을 제외한 전 직원에게 연봉 인상안을 내놓은 이유가 무엇이겠느냐. 무엇이 그렇게 급하고 두려워서 이사회를 설 명절 당일 오전, 모두가 차례를 지내고 세배할 시간에 야반도주하듯 처리한 것이냐"고 다그쳤다.
이후 이수만 전 총괄이 공식석상에 나설 때에도 김민종이 의전을 맡아 끈끈한 관계임을 보여준 바 있다.
김민종은 SM엔터테인먼트와 2006년 전속계약을 맺고 경영에도 일부 참여한 바 있다.
한편 이수만 전 총괄은 중국 베이징에 체류하며 중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아이돌 오디션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최측근인 작곡가 유영진 등이 함께 하고 있다고. SM엔터테인먼트 지분 14.8%를 하이브에 매각하고 물러났던 이수만 전 총괄은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사무실을 개업했으며, 나스닥에 상장된 중국 드론 기업 '이항(EHang)'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는 등 개인 사업에 몰두하고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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