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더랜드’ 2차 사과 “문화 왜곡 의도 無…세심한 주의 기울이겠다”(전문)[공식]

이남경 MK스포츠 기자(mkculture3@mkcult 2023. 7. 1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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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더랜드' 측이 문화 왜곡 논란을 재차 사과했다.

JTBC 주말드라마 '킹더랜드' 제작사는 지난 12일 JTBC 드라마 공식 SNS를 통해 "특정 국가나 문화를 희화화하거나 왜곡할 의도가 전혀 없었으나 타 문화권에 대한 입장을 고려하지 못하고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함을 끼친 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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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더랜드’ 2차 사과 사진=앤피오엔터테인먼트, SLL

‘킹더랜드’ 측이 문화 왜곡 논란을 재차 사과했다.

JTBC 주말드라마 ‘킹더랜드’ 제작사는 지난 12일 JTBC 드라마 공식 SNS를 통해 “특정 국가나 문화를 희화화하거나 왜곡할 의도가 전혀 없었으나 타 문화권에 대한 입장을 고려하지 못하고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함을 끼친 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타 문화에 대한 이해와 경험, 배려가 많이 부족했음을 통감하며 이번 일을 계기로 다양한 문화권의 시청자들이 함께 즐겁게 볼 수 있는 콘텐트를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영상의 문제가 되는 부분은 신속히 최선의 수정을 진행할 계획이며 제작진은 앞으로 시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제작하겠다”라며 재차 사과의 말을 전했다.

앞서 ‘킹더랜드’에서는 아랍 왕자 사미르(아누팜 트리파티 분)가 구원(이준호 분)과 천사랑(임윤아 분)이 있는 킹호텔에 묵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 가운데 세계 대부호 사미르가 호화로운 클럽에서 여성들에 둘러싸여있고, 천사랑에게 반해 대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구원은 “바람둥이”라며 그를 견제했다.

방송 이후 외국 시청자들은 아랍 왕자 설정의 사미르를 바람둥이로 묘사하고, 술을 마시지 않는 무슬림을 대접하는 장면에서 술이 등장한 부분 등을 지적하며 문화 왜곡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킹더랜드’ 측은 1차 사과를 전했으나, 시청자들은 제대로 된 사과를 요구하며 논란이 연일 이어진 바 있다.

▶ 이하 ‘킹더랜드’ 제작사 공식입장 전문.

특정 국가나 문화를 희화화하거나 왜곡할 의도가 전혀 없었으나 타 문화권에 대한 입장을 고려하지 못하고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함을 끼친 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타 문화에 대한 이해와 경험, 배려가 많이 부족했음을 통감하며 이번 일을 계기로 다양한 문화권의 시청자들이 함께 즐겁게 볼 수 있는 콘텐트를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영상의 문제가 되는 부분은 신속히 최선의 수정을 진행할 계획이며 제작진은 앞으로 시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제작하겠습니다.

저희 콘텐트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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