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AI 모델 '판구 3.0' 공개…"광산·철도 등 산업 재편"

김가은 2023. 7. 1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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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클라우드는 최근 열린 '2023 화웨이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판구 모델 3.0(Pangu Model 3.0)'과 '어센드 AI(Ascend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화웨이 판구 광산 모델은 AI 기반 지능형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합해 최대 98% 적중률로 대형 석탄 블록과 앵커(anchors) 등 운송 시스템의 예외 상황을 정확하게 식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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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클라우드, '판구 3.0' AI 모델 공개
광산, 철도에 적용해 예측 및 업무 효율화
장 핑안(Zhang Ping’an) 화웨이 상무이사 겸 화웨이 클라우드 대표(사진=화웨이)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화웨이클라우드는 최근 열린 ‘2023 화웨이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판구 모델 3.0(Pangu Model 3.0)’과 ‘어센드 AI(Ascend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판구 모델 3.0은 사전 학습된 AI 모델 시스템이다. 시나리오 별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여러 산업 분야에 걸쳐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조정할 수 있다. 또 대규모 데이터 세트와 머신러닝(ML) 알고리즘을 활용해 기상 예보, 신약 개발, 열차 내 결함 식별, 광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화웨이는 오는 18일 산둥에너지그룹(Shandong Energy Group)과 ‘판구 광산 모델(Pangu Mining Model)’의 첫 상용 사례를 공동 발표할 예정이다. 판구 광산 모델은 사전 학습을 위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가져와 석탄 채굴 작업 내 1000개 이상 하위 시나리오를 포괄하는 비지도 자가 학습이 가능하다. 또한 굴착과 굴진부터 기계, 운송, 통신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탄광 시나리오에서 AI 애플리케이션을 간소화한다.

탄광의 운송 시스템 결함은 석탄 생산량 감소 및 재정적 손해를 초래하는 중대한 문제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화웨이 판구 광산 모델은 AI 기반 지능형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합해 최대 98% 적중률로 대형 석탄 블록과 앵커(anchors) 등 운송 시스템의 예외 상황을 정확하게 식별한다.

철도 산업 또한 화웨이 AI가 적용됐다. ‘판구 철도 모델(Pangu Railway Model)’은 99.99% 이상 주요 결함 탐지율과 98%를 넘는 일반 결함 탐지율로 442가지 유형 결함을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다.

장 핑안 화웨이 클라우드 대표는 “화웨이 클라우드 판구 모델은 모든 산업 분야에 속한 모든 구성원에게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을 지원한다”며 “화웨이 클라우드는 ‘산업을 위한 AI(AI for Industries)’라는 비전 아래, 판구 모델을 사용해 모든 산업을 AI로 재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가은 (7rsilv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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