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서 성형수술 생중계한 美의사, 면허 취소 ‘엄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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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의사가 소셜미디어(SNS)에 성형수술을 생중계하다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1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오하이오주 의료위원회는 틱톡에 성형수술 장면을 내보낸 캐서린 그로우의 주의료면허를 영구 박탈한다고 결정했다.
급기야 그로우가 생중계한 수술을 받은 환자의 장에서 일주일만에 천공이 발견되는 등 3명이 심각한 합병증을 앓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결국 면허 취소란 엄벌을 피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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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미국의 한 의사가 소셜미디어(SNS)에 성형수술을 생중계하다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1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오하이오주 의료위원회는 틱톡에 성형수술 장면을 내보낸 캐서린 그로우의 주의료면허를 영구 박탈한다고 결정했다.
‘닥터 록시’란 이름으로 활동해온 그로우는 수술을 하면서 일부 시술을 생중계하고 환자를 내버려둔 채 구독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기도 했다.
오하이오주 의료위원회는 이미 2018년부터 그로우에게 환자 프라이버시 침해와 윤리 위반 가능성을 경고해왔지만 그는 아랑곳 않고 수술 생중계를 이어왔다.
급기야 그로우가 생중계한 수술을 받은 환자의 장에서 일주일만에 천공이 발견되는 등 3명이 심각한 합병증을 앓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결국 면허 취소란 엄벌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해당 환자는 복부에 심각한 손상을 입은 것은 물론 혈액 감염으로 일부 뇌 기능 상실까지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그로우의 틱톡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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