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학생들, 학교급식 통해 아세안 국가와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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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1월까지 부산일과학고등학교 등 12개교에서 KF아세안문화원과 함께 '2023 아세안 음식문화 체험의 날' 행사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거제여자중학교와 개원초등학교에서 '베트남 음식문화 체험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음식 문화뿐만 아니라 학교 간 교육 교류도 활성화해 학생들에게 아세안 국가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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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1월까지 부산일과학고등학교 등 12개교에서 KF아세안문화원과 함께 ‘2023 아세안 음식문화 체험의 날’ 행사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음식을 통해 학생들의 아세안 국가에 대한 이해를 높여 우리나라와 이들 국가가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미래지향적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거제여자중학교와 개원초등학교에서 ‘베트남 음식문화 체험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행사는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열린다. 시교육청은 학교급식으로 인도네시아 메뉴를 마련하고, 아세안문화원은 구조물 제작, 아세안 전통 의상 대여, 홍보 리플릿, 레시피 등을 제공한다.
올해 첫 행사는 지난 7일 부산일과학고에서 열렸다. 이날 학교급식은 나시고랭, 아얌바까르 등 인도네시아 전통 음식이 제공됐다. 식당 내 모니터를 통해 다양한 인도네시아 음식과 역사도 소개했다. 학생들이 인도네시아 전통 의상을 입어 보는 체험행사도 열렸다.
시교육청은 이날 조리 과정을 ‘부산학교급식클래스’ 유튜브 채널에 공개해 아세안 국가 음식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음식 문화뿐만 아니라 학교 간 교육 교류도 활성화해 학생들에게 아세안 국가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KF아세안문화원은 2014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후속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7년 9월 부산에 문을 열었다. 문화원은 한국과 아세안을 잇는 공감과 동행의 문화 플랫폼 역할을 하며, 우리 국민들에게 아세안 10개국의 역사와 사회·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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