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 둥둥' 음료 건넨 미용실…"영업 방해로 신고한다" 적반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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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 서비스 음료에 곰팡이가 피어 있었다는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6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곰팡이 음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는 "아들이 미용실에 갔는데 서비스 음료를 줬다고 한다"라며 사진 한 장을 첨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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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란 기자] 미용실 서비스 음료에 곰팡이가 피어 있었다는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6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곰팡이 음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는 "아들이 미용실에 갔는데 서비스 음료를 줬다고 한다"라며 사진 한 장을 첨부했다.
해당 사진에는 연두색 투명한 음료에 정체 모를 검은색 이물질이 가득 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아들이) 이 음료를 입에 살짝 대고 맛을 봤는데 이상해서 옆에 있던 아들 여자친구가 두 모금 마셨다고 한다. 아들 여자친구는 밤에 토를 하고 많이 아팠다고 한다"고 전하며 이물질의 정체를 곰팡이로 추정했다.
이어 "그런데 보험처리가 안 된다고 하더라. 음료 회사랑 얘기하라고 한다"며 "경찰도 부르고 영업방해로 신고도 하겠다고 하더라. 진짜 웃기지도 않는다"라고 토로했다.
A씨는 "제가 할 수 있는 건 다할 거다. 구청에 민원 넣었고, 아는 변호사 있어서 자문해서 민사 소송할 거다. 합의금이 중요한 게 아니고 미용실 원장인지 사장인지 대처가 너무 어이없다"라며 분노를 표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충격적이다" "음료를 어떻게 하면 저렇게 되냐" "이걸 왜 마신 거냐" "저런 걸 손님한테 준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A씨는 또 사연을 믿지 못하는 누리꾼에게 "진단서도 뗐다. 음료가 이상했는데 원장이 원래 그런 음료라고 했다. 아들은 의심스러워서 입만 대보고 이상한 맛이 나서 안 마셨고, 옆에 있던 여자친구가 '왜 이상해?'라며 마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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