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있어요” 신고로 유인해 폭발물 공격…멕시코서 경찰 등 6명 사망

이현욱 기자 2023. 7. 1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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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갱단 소행으로 추정되는 폭발물 공격에 경찰관과 민간인 6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12일(현지시간) 멕시코 할리스코 주정부와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전날 오후 8시 중부 할리스코주 틀라호물코 데 수니가 외곽 지역에서 발생했다.

할리스코 주 경찰 차량이 6∼7차례의 폭발물 공격을 받았다.

할리스코주 검찰과 경찰은 이 지역 갱단이 특정한 장소에 미리 땅을 파 폭발물을 숨겨 놓은 뒤 경찰관을 해당 지역으로 유인한 '함정 공격'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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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포렌식 요원들이 12일 할리스코주 틀라호물코 데 수니 외곽지역에서 폭발물 공격을 받은 경찰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AFP 연합뉴스

멕시코에서 갱단 소행으로 추정되는 폭발물 공격에 경찰관과 민간인 6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12일(현지시간) 멕시코 할리스코 주정부와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전날 오후 8시 중부 할리스코주 틀라호물코 데 수니가 외곽 지역에서 발생했다. 할리스코 주 경찰 차량이 6∼7차례의 폭발물 공격을 받았다. 당시 경찰은 ‘시신으로 보이는 물체가 거리에 놓여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현장에 출동해 주변을 살피던 중이었다" 이 공격으로 경찰관 4명과 현장에 있던 주민 2명 등 6명이 사망했고, 10여 명의 경찰관과 민간인 부상자도 발생했다. 정부 당국은 차량 인근에서 지뢰가 잇따라 터진 것으로 확인했다.

할리스코주 검찰과 경찰은 이 지역 갱단이 특정한 장소에 미리 땅을 파 폭발물을 숨겨 놓은 뒤 경찰관을 해당 지역으로 유인한 ‘함정 공격’으로 보고 있다.

이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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