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직원도 스레드 가입 “스레드가 훨씬 낫다” 평가도?

2023. 7. 1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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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 직원들이 자사의 '대항마'로 꼽히는 메타의 새로운 SNS 서비스 스레드에 상당수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스 웹사이트 '더 데일리 비스트'가 트위터 직원 133명을 대상으로 링크드인 계정을 무작위 추출한 결과, 4분의 1에 해당하는 31명이 이미 스레드에 가입했다고 전했다.

트위터에서 해고 당한 직원들도 스레드에 가입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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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 직원들이 자사의 ‘대항마’로 꼽히는 메타의 새로운 SNS 서비스 스레드에 상당수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스 웹사이트 ‘더 데일리 비스트’가 트위터 직원 133명을 대상으로 링크드인 계정을 무작위 추출한 결과, 4분의 1에 해당하는 31명이 이미 스레드에 가입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들 중 일부는 스레드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리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트위터 직원은 자신의 스레드 계정에 “나는 지금 트위터에서 일하고 있고, 이것 때문에 해고될 것”이라고 썼다. 그는 “스레드가 (트위터보다) 훨씬 더 낫다”며 “새로운 세상”이라고 했다.

다른 트위터 직원은 계정 등록 과정을 언급하며 “가입 절차가 정말 좋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매체는 경쟁사 서비스를 확인하기 위해 스레드에 가입한 트위터 직원들도 있었다고 전했다.

한 트위터 직원은 “뭔가를 배우러 왔다”는 글을 남겼으며 또 다른 직원은 “테스트 1”이라는 글 하나만을 올렸다.

트위터에서 해고 당한 직원들도 스레드에 가입한 것으로 보인다. 한때 머스크의 핵심 참모로 알려졌다가 지난 2월 해고된 전 임원 에스터 크로퍼드도 스레드에 계정을 열었다.

메타가 지난 6일 출시한 스레드는 글자 수 500자, 첨부사진 5장, 동영상 5분 이내에서만 게시물을 올릴 수 있어 트위터와 유사해 ‘트위터의 대항마’로 소개되고 있다.

출시 5일 만인 지난 10일 가입자 수가 1억명을 돌파했으며 국내에서도 내려받기한 이들이 100만을 넘어섰다. 메타의 SNS 인스타그램과 계정을 연동해 가입할 수 있어 빠르게 가입자 수를 늘린 것으로 분석된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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