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과학체험 충전무대 ‘주니어닥터’ 25일 개막

주니어닥터에 참가한 초등학생들이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제16회 과학기술 청소년박사 주니어닥터’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덕연구개발특구 대표 청소년 과학체험 프로그램인 주니어닥터는 전국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과학자들과 함께하는 과학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과학축제다.

프로그램 신청은 13일부터 19일까지 주니어닥터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해 21일 안내된다.

올해 주니어닥터는 2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6주간 열린다. KBSI 대덕본원 강당에서 열리는 이날 개막식은 과학상상 그림 그리기대회 수상작 전시관람, 마스코트 ‘큐리언스’와 함께하는 포토존 운영 등 이벤트는 물론, 개막 축하 특별프로그램으로 ‘오리지널 과학마술 콘서트’를 진행한다.

특구 내 30개 기관이 참여해 130여 개 주제로 총 300회 이상 과학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 행사는 KBSI 지역센터에서도 진행, 대전을 제외한 전국 7개 지역(서울, 부산, 대구, 광주, 전주, 춘천, 오창)에서 43회 프로그램이 운영돼 청소년들이 가까운 곳에서 참가할 수 있도록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양성광 KBSI 원장은 “이번 주니어닥터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과학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상상력을 넓혀, 첨단 과학 분야에 꿈을 키우는 값진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