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여름 캠프 동행” ‘600억대 맘카페 사기’ 현영 美 갔던 이유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3. 7. 1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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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니 살 것 같다."

600억대 맘카페 상품권 사기 사건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현영이 미국에 다녀온 근황을 전했다.

현영은 최근 600억대 맘카페 사기 연루 의혹을 받았으나 일절 침묵했다.

하지만 A씨가 평소 친분이 있던 현영의 이름을 사기 행각에 이용한 것으로 드러나 현영이 해당 사건에 얼마나 연루됐는지 의혹의 시선이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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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 사진 ㅣ노아 엔터테인먼트
“한국 오니 살 것 같다.”

600억대 맘카페 상품권 사기 사건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현영이 미국에 다녀온 근황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 현영은 “아이들 여름 캠프 때문에 미국에 잠깐 갔었다”며 “애들 뒷바라지만 열심히 하다가 한국 오니 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오지호는 “현영의 육아 열정이 대단한 것 같다”며 감탄했다.

현영은 최근 600억대 맘카페 사기 연루 의혹을 받았으나 일절 침묵했다. 소속사는 “현영이 미국에 체류 중이다”며 “사생활이라 잘 알지 못한다”는 입장만 반복했다. 일각에선 현영이 사건이 터지는 시점에 맞춰 미국으로 피신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으나, 예정된 방송 녹화 일정에 맞춰 한국에 돌아온다.

13일 ‘퍼펙트라이프’ 녹화가 예정된 현영은 소속사 노아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해당 맘카페 운영자 A씨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일 뿐”이라는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그는 “해당 맘카페에 가입한 적도, 카페 회원과 교류한 적도, 투자를 권유한 적도 없다”고 강조하며 “오히려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지난해 12월 A씨를 고소했다”고 피해자임을 명확히 했다.

이날 디스패치는 현영이 5억원에 대한 이자로 A씨로부터 월 3500만원씩 5개월간(1억7500만원) 받았으나 원금 5억원은 돌려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결과적으로 3억 2500만원을 사기 당한 셈.

현영은 원금 5억원을 돌려받지 못했다며 A씨를 차용금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A씨가 평소 친분이 있던 현영의 이름을 사기 행각에 이용한 것으로 드러나 현영이 해당 사건에 얼마나 연루됐는지 의혹의 시선이 따른다.

현영은 지난 2012년 금융업계 종사자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현재 인천 송도에 거주 중이며, 두 자녀는 유명한 국제학교의 초등학교와 유치원에 다니고 있다.

특히 해당 국제학교는 학비가 1년에 약 4천만 원으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두 수료할 경우 수업료가 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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