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11년 만에 '상업 광고' 복귀?…"다시 하고 싶다, 연락 여기로"

/사진=가수 이효리 인스타그램

가수 이효리가 2012년 상업광고 출연 중단을 선언한 이후 약 11년 만에 광고 재개 의사를 밝혔다.

13일 이효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광고 다시 하고 싶습니다. 광고 문의는 안테나 뮤직으로"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효리는 글과 함께 과거 청바지 모델 시절 자신의 화보 컷을 게재했다. 화보 속 이효리는 허리가 드러나는 셔츠와 청바지 차림으로 섹시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게시물을 접한 팬들은 "효리 누나가 10년 넘게 상업광고를 안 찍은 것 자체가 브랜드들에 손해다", "솔직한 용기 존경한다", "청바지 광고 또 찍어달라"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12년 이효리는 상업광고 출연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2013년 출연한 SBS '땡큐'에서 이효리는 자신이 광고한 다이어트 약을 구입한 친구 남편을 보고 "마음이 찔렸다. 그거 하나면 이효리처럼 될 수 있는 게 아니지 않나. 이렇게 살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효리는 2010년 표절 논란 이후 광고가 잘 들어오지 않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효리는 당시 방송에서 "재정적으로도 많이 어려웠다. 많이 벌었으니 이런 말도 할 수 있는 것 같다"라며 쿨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