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적대정책 단념 때까지 군사적 공세”…화성포-18형 발사 현지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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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은 "신형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8'형 시험발사를 현지에서 직접 지도"했으며 "미제와 남조선괴뢰역도들이 반공화국 적대시 정책을 단념할 때까지 군사적 공세를 연속적으로 취해나갈 것이라고 재삼 확언했다"고 <노동신문> 이 13일 보도했다. 노동신문>
신문은 "적대세력들의 군사적 준동을 억제하기 위한 정당방위권 강화의 일환으로 12일 미사일총국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전략무력의 핵심 무기체계인 신형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8'형 시험발사를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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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은 “신형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8’형 시험발사를 현지에서 직접 지도”했으며 “미제와 남조선괴뢰역도들이 반공화국 적대시 정책을 단념할 때까지 군사적 공세를 연속적으로 취해나갈 것이라고 재삼 확언했다”고 <노동신문>이 13일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 12일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화성-18형이라고 확인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적대세력들에 의해 조선반도 안전환경이 위협당하고 있는 불안정한 현 정세”를 거론하며 “핵전쟁억제력 강화 노선 관철에 추호의 변화도, 흔들림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적대세력들의 군사적 준동을 억제하기 위한 정당방위권 강화의 일환으로 12일 미사일총국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전략무력의 핵심 무기체계인 신형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8’형 시험발사를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시험발사는 냉전시대를 초월하는 핵위기 국면에 다가선 엄중한 시기에 당중앙군사위원회의 전략적 판단과 중대 결심에 따라 진행됐다”고 밝혔다.
신문은 “미국이 40년 만에 처음으로 전략핵을 탑재한 미핵잠수함을 남조선에 투입해 조선반도지역에 핵무기를 재반입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미국은 핵추진 잠수함과 핵전략 폭격기를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 무시로 출몰시키며 지역정세를 사상 초유의 핵전쟁 접경에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미 정상이 지난 4월26일 발표한 ‘워싱턴선언’을 “반공화국 핵대결 강령”이라 비난했다.
이번 시험발사는 “신형대륙간탄도미사일 무기체계의 기술적 신뢰성과 운용 믿음성을 재확인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북한의 첫 고체연료 미사일인 ‘화성포-18’형 시험발사는 지난 4월13일 김정은 총비서의 현지지도로 처음 이뤄졌고, 이번이 두 번째다.
시험발사는 “1계단(단계)는 표준탄도 비행방식으로, 2·3계단은 고각 비행 방식으로 설정”돼 “주변국가들의 안전에 그 어떤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았다”고 신문은 밝혔다. 이어 “최대 정점 고도 6648.4km, 거리 1001.2km, 4491s(1시간14분51초)간 비행해 조선동해 공해상 목표수역에 정확히 탄착됐다”고 덧붙였다. 정상 각도 발사라면 미국 본토 전역에 닿을 수 있는 1만5000km 비행이 가능하리라는 추정이 나온다.
김정은 총비서는 “시험 발사 결과에 대만족을 표시하시며 국방과학연구 부문의 전체 과학자·기술자들에게 열렬한 축하와 감사를 인사를 보내셨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순회 의장국인 영국 대표부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함에 따라 안보리가 13일 오후(현지시각) 긴급 회의를 열 것”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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