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연루 의혹' 현영, '퍼펙트 라이프' 無편집 등장..."자녀들은 미국에" [Oh!쎈 포인트]

[OSEN=유수연 기자] 현영이 '퍼펙트 라이프'에 등장하며 자녀 육아 근황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는 오프닝부터 영어 실력을 뽐내는 현영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날 현영은 한국말로 “아이들 여름 캠프 때문에 미국에 잠깐 갔었다. 애들 뒷바라지만 열심히 하다가 한국 오니 살 것 같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에 오지호는 “현영 씨 육아 열정 대단한 거 같다”라고 말해며 게스트로 이병진(53)과 아내 강지은(47) 부부를 소개했다.

현영은 최근 140억 원대의 상품권 사기 범행을 저지른 A씨에게 5억 원을 송금했다가 일부를 돌려받지 못한 것이 알려졌다. 이자 명목으로 일부만 받아 원금 상당액을 돌려받지 못하자 A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하기도.

다만 일각에서는 현영이 A씨에게 약속 받은 월 이자 7%는 연리 84%이기 때문에 이자 제한법을 위반했다는 점, 이자 소득 신고를 하지 않았다면 소득세법 위반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하며 현영을 단순 피해자로 볼 수 없다는 지적을 쏟아냈다.

논란이 불거지자 현영의 소속사 노아엔터테인먼트 측은 12일 “현영은 해당 맘카페 운영자 A씨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일 뿐”이라며 "오히려 현영은 A씨가 본인을 포함한 여러 사람들에게 사기 행위를 하고 있다는 정황을 확인한 후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하여 2022년 12월에 A씨를 고소하여, A씨가 사기 행위를 멈추고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미리 조치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영이 인지하지 못하였다고 하더라도, A씨의 사기 과정에 현영이라는 이름이 언급되었다는 점에 대해 죄송할 따름”이라며 “앞으로 현영은 피해자 중 한 명으로서 A씨의 사기 행각에 대한 진실을 파악하는 모든 절차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사과했다.

한편 OSEN 취재 결과, 미국에 체류 중이던 현영은 11일 귀국했고 오늘(13일) 예정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 녹화에 참석할 전망이다.

/yusuou@osen.co.kr

[사진] TV조선 '퍼펙트 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