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시멘트, 먼지 없이 시멘트 만든다…밀폐식 설비 내달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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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시멘트(038500)가 시멘트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산 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밀폐식 석탄재 이송 설비를 개발, 내달부터 가동한다.
삼표시멘트는 국내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건식 석탄재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밀폐식 이송 설비 및 원료 분석 설비 기술 개발을 완료, 내달부터 가동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삼표시멘트는 건식 석탄재를 비산먼지 발생 없이 사용하기 위해 인근 화력발전소와 시멘트 공장을 잇는 밀폐식 이송설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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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삼표시멘트(038500)가 시멘트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산 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밀폐식 석탄재 이송 설비를 개발, 내달부터 가동한다. 석탄재는 시멘트 제조 공정에서 석회석과 함께 사용되는 원료다.
삼표시멘트는 국내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건식 석탄재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밀폐식 이송 설비 및 원료 분석 설비 기술 개발을 완료, 내달부터 가동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멘트 업계는 국내 화력발전소에서 연료 연소 후 나오는 석탄재를 재활용해 시멘트 제조 공정에 사용하고 있는데 석탄재를 운송하고 시멘트 공장에 저장하는 과정에서 비산먼지가 발생한다.
그간 업계는 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석탄재에 지속적으로 물을 뿌리는 작업을 진행했다.
삼표시멘트는 건식 석탄재를 비산먼지 발생 없이 사용하기 위해 인근 화력발전소와 시멘트 공장을 잇는 밀폐식 이송설비를 구축했다. 해당 설비를 통해 석탄재가 시멘트 공정에 곧바로 투입되기 때문에 비산 먼지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삼표시멘트는 균일한 품질의 시멘트 생산을 위해 시멘트 원료 성분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석탄재 투입량을 조정하는 설비도 갖췄다.
삼표시멘트는 이번 설비 구축으로 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석탄재를 연간 20만톤 재활용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삼표시멘트 관계자는 "이번 기술 개발은 석탄재 재활용 확대와 자원순환 정책 이행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자원순환에 앞장서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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