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통위, 외교부 현안질의…'후쿠시마 오염수' 공방 예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오늘(13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외교부·통일부를 대상으로 현안질의를 합니다.

외교부 현안질의에서 여야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와 국내 법원의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금 공탁 불수리 등 현안을 놓고 공방을 벌일 전망입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국민의힘은 IAEA 검증 결과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하는 만큼 반대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부실한 IAEA 조사로는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는다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NATO 정상회의 출장 동행으로 불출석하고, 장호진 1차관이 대신 자리할 예정입니다.

통일부에서는 권영세 장관이 출석합니다.

오늘 회의에선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 및 증인·참고인 출석요구 안건도 의결할 예정입니다.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21일 열립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