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밍아웃' 류체루, 子 생일 다음날 사망…향년 27세 [Oh! 재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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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송인이자 인플루언서 류체루(Ryuchell, 본명 히가류지)가 숨진 채로 발견됐다.
12일 일본 현지 매체들과 BBC 등은 류체루가 일본 도쿄의 소속사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류체루는 일본의 유명한 방송인이자 인플루언서다.
류체루는 일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성적 소수자가 됐고, 젠더리스 패션으로 널리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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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일본 방송인이자 인플루언서 류체루(Ryuchell, 본명 히가류지)가 숨진 채로 발견됐다.
12일 일본 현지 매체들과 BBC 등은 류체루가 일본 도쿄의 소속사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쯤 매니저로부터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다. 류체루의 사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류체루는 일본의 유명한 방송인이자 인플루언서다. 2016년 동료 모델 페코(본명 오쿠히라 테츠코)와 결혼해 아들을 키우고 있었지만 지난해 8월 이혼했다. 이 과정에서 페코는 류체루가 남성으로 성 정체성을 갖고 있지 않다고 폭로했다.
류체루는 일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성적 소수자가 됐고, 젠더리스 패션으로 널리 알려졌다. 하지만 유명해짐에 따라 사생활 등이 들춰지면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등 심한 마음 고생을 했다.
페코와 아들은 현재 해외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류체루가 사망한 날이 아들의 다섯 번째 생일 다음날이라는 점에서 안타까움을 더한다. 페코 측은 아직 류체루의 사망과 관련해 이렇다 할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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