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 “2030년 온실가스 20% 감축, 2050년 탄소중립”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서 밝혀…새 ESG 비전 ‘고객·혁신·미래’도 제시

LX하우시스 직원들이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살펴보고 있다. LX하우시스 제공

LX하우시스가 2050년 탄소 중립을 목표로 친환경 경영을 강화한다.

LX하우시스는 새롭게 수립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비전’과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담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LX하우시스는 ‘고객을 위한 혁신, 미래를 위한 ESG’를 새로운 ESG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중장기 전략방향으로는 △Eco-friendly(환경을 생각합니다) △Shared value(이해관계자와 나아갑니다) △Good governance(정도를 걷습니다) 등을 정했다. LX하우시스는 이를 토대로 세부적인 전략과제들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LX하우시스는 특히 이번 보고서를 통해 오는 2030년에 온실가스 배출량을 예상치 대비 20% 감축하고, 2050년엔 ‘넷 제로(Net Zero)’를 달성하겠다는 내용의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공개했다. LX하우시스는 이를 위해 사업장 내 탄소 감축, 신재생에너지 사용 및 친환경 제품 확대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LX하우시스는 지난해 주요 ESG 성과도 소개했다. 환경 분야에서 LX하우시스는 시설개선 및 에너지 사용량 관리 활동을 통해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11만8741t)을 전년보다 약 10% 줄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2년 ESG보고서를 발간하며 배출량을 공개한 이래 최저치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2012년 인테리어 업계 최초로 ESG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올해로 12번째 보고서를 펴냈다"며 "앞으로도 인테리어 업계를 선도하는 ESG 경영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