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영건 빅매치...알카라스, 루네 3-0 완파 4강 안착 [2023 윔블던]

김경무 2023. 7. 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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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영건들의 빅매치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홀거 루네(덴마크)를 완파하고 윔블던 4강에 안착했다.

세계랭킹 1위인 알카라스는 6위 루네를 3-0(7-6<7-3>, 6-4, 6-4)으로 완파하고 윔블던 첫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알카라스는 세계랭킹 75위이던 지난 2021년 윔블던에서 메드베데프와 만나 0-3으로 패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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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알카라스가 12일(현지시간) 2023 윔블던 남자단식 8강전에서 홀거 루네를 3-0으로 누른 뒤 포효하고 있다. 윔블던|EPA 연합뉴스


홀거 루네. 윔블던|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20세 영건들의 빅매치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홀거 루네(덴마크)를 완파하고 윔블던 4강에 안착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서부 윔블던의 올잉글랜드론테니스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2023년 윔블던 챔피언십 남자단식 5라운드.

세계랭킹 1위인 알카라스는 6위 루네를 3-0(7-6<7-3>, 6-4, 6-4)으로 완파하고 윔블던 첫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알카라스는 루네와의 상대전적에서 2승1패로 우위를 보였다.

알카라스의 백핸드. 윔블던|UPI 연합뉴스


알카라스는 그러나 ‘하드코트 스페셜리스트’이지만 이제 잔디코트에서도 위협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3위 다닐 메드베데프(27·러시아)를 만나게 됐다.

메드베데프는 이날 1번코트에서 열린 8강전에서 43위 크리스토퍼 유뱅크스(27·미국)와 접전 끝에 3-2(6-4, 1-6, 4-6, 7-6<7-4>, 6-1)로 승리하며 윔블던 첫 4강 기쁨을 맛봤다.

다닐 메드베데프. 윔블던|AFP 연합뉴스


알카라스는 경기 뒤 결전을 앞둔 메드베데프에 대해 “여기 잔디에서 훌륭한 경기를 하고 있다. 올해 대단히 잘하고 있다. 정말 완벽한 선수다. 루블레프가 그는 문어라고 몇번 말한 것 같다. 놀라운 운동선수다”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알카라스는 세계랭킹 75위이던 지난 2021년 윔블던에서 메드베데프와 만나 0-3으로 패한 경험이 있다. 메드베데프는 지난 2021년 US오픈 결승전에서는 노박 조코비치를 꺾고 생애 첫 그랜드슬램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상대전적에서 알카라스와 메드베데프는 1승1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3월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인 BNP 파리바오픈 결승에서는 알카라스가 메드베데프를 2-0(6-3, 6-2)으로 꺾고 우승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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