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자격증, 이제 '스마트폰'에서 본다…앱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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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국가기술자격증이나 직업훈련 정보를 별도의 증명서 발급없이도 스마트폰을 통해 인증이 가능할 전망이다.
13일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국가자격과 국민들의 교육 훈련정보를 '디지털 배지'로 구현할 수 있는 국가자격전자지갑 애플리케이션, 이른바 '큐넷(Q-net)앱'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우선 공단은 연말까지 현재까지 보유한 개인의 국가기술자격 취득정보 1855만건과 한국고용정보원의 직업훈련 이력 정보를 디지털 배지로 구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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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앞으로 국가기술자격증이나 직업훈련 정보를 별도의 증명서 발급없이도 스마트폰을 통해 인증이 가능할 전망이다.
13일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국가자격과 국민들의 교육 훈련정보를 '디지털 배지'로 구현할 수 있는 국가자격전자지갑 애플리케이션, 이른바 '큐넷(Q-net)앱'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지원하는 2023년 '공공분야 블록체인 집중사업'으로 선정됐다.
디지털 배지는 개인의 역량 및 성취결과를 NFT(대체불가능한 토큰)로 구현하는 서비스로, 정보에 블록체인 기반 DID(탈중앙화 디지털 신원증명 체계) 기술을 적용해 위변조를 원천차단하도록 할 예정이다.
그동안 국가기술자격이나 각종 직업훈련 정보들은 주로 종이증명서로 발급됐다. 유효기간이나 보관 문제 등으로 동일 증명서를 여러 차례 발급받는 불편함도 있었다.
하지만 이같은 디지털 배지 서비스가 개시되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에 큐넷앱을 내려받아 자격취득 및 훈련수료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우선 공단은 연말까지 현재까지 보유한 개인의 국가기술자격 취득정보 1855만건과 한국고용정보원의 직업훈련 이력 정보를 디지털 배지로 구현할 예정이다. 추후 정부 모바일 신분증 전자지갑과 민간 플랫폼의 전자지갑에도 연계하도록 할 방침이다.
향후 공공과 민간의 자격증 시행기관과도 관련 기술 및 정보를 연계해 서비스 대상 자격증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겠다는 계획이다.
김영중 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국가자격 및 훈련정보는 개인의 직무역량을 인정하는 객관적 지표로, 일자리와 직결된 중요 정보"라며 "앞으로도 신기술 및 데이터 기반이 공공서비스 혁신으로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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