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예 “김용호 거짓선동에 죽음까지 생각” 분노…김세의 “X레기 범죄자” 동조

이선명 기자 2023. 7. 1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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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아내 김다예. 인스타그램 캡처



박수홍 부인 김다예가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를 향해 분노를 표출했다. 함께 ‘가세연’을 진행한 김세의 또한 이를 거들어 이목을 끌었다.

김다예는 지난 11일 ‘김용호, 연예인 협박해 수억 뜯은 혐의로 경찰 조사’ 제목의 기사에 직접 댓글을 달았다. 그는 “피고인 김용호야, 나 김다예다. 왜 우리는 연락 한번도 안 하고 협박도 안하고 돈 요구도 안하고 냅다 허위사실 25개 만들어서 갈겼냐”고 지적했다.

이어 “혹시 다른 쪽에서 많이 많이 받고 거짓 선동 부탁 받은 건 아니냐”며 “1. 약점 잡아내서 폭로 안해주는 대신 돈 뜯어내는 방법. 2. 돈 받아서 무도한 피해자 거짓으로 죽이는 방법, 니 먹고 사는 방법 이 정도로 요약하면 되는 거냐. 우린 2번인 거냐”고 반문했다.

이후 김다예는 이날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제가 작성한 댓글 맞다”며 해당 댓글 작성을 인정했다. 그의 김용호 비판은 지속됐다. 이와 함께 “용호야. 내가 네 거짓선동에 억울해서 죽음까지 생각했다”며 “남의 인생 작정하고 망치려고 했으면 네 인생도 걸어야 하지 않겠냐”고 강조했다.

김다예의 해당 댓글에 김용호와 함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진행했던 기자 출신 유튜버 김세의 또한 댓글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김세의는 “김용호 X레기놈을 ‘가세연’에 출연하게 해서 너무나 후회스럽고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제가 의심 되는 것은 김용호가 갑자기 왜 박수홍을 공격했을까이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혹시 김용호가 박수홍 친형의 사주를 받은 것은 아닌가 의심이 들기도 한다”며 “반드시 범죄자 X레기 김용호는 처벌 받아야 한다. 끝까지 힘내달라”고 했다.

김다예를 비롯한 여러 연예인들의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김용호는 공갈 혐의로 현재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용호는 2020년 8월부터 일부 연예인에게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부정적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한 뒤 이를 무마하는 조건으로 금전적 대가를 받은 혐의(공갈)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김용호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사건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한 뒤 지난달 처음 김용호를 소환해 조사했다.

김다예는 현재 법무법인 존재 피해자인권팀장을 맡고 있으며 같은 법무법인 소속 노종언 변호사와 함께 유튜브 채널 ‘노종언·김다예 진짜뉴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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