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반등까지 기다림 필요 - 다올

김찬미 2023. 7. 1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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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은 13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TL의 성과를 보수적으로 가정해도 가치평가(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을 만큼 주가가 하락했다며 다만 반등까지는 기다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는 엔씨소프트의 매수 타이밍을 점검해야 할 때"라며 "2·4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성장성을 증명할 TL과 그 외 신작은 2024년에 출시될 전망으로 반등까지는 기다림이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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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파이낸셜뉴스] 다올투자증권은 13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TL의 성과를 보수적으로 가정해도 가치평가(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을 만큼 주가가 하락했다며 다만 반등까지는 기다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는 3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는 엔씨소프트의 매수 타이밍을 점검해야 할 때"라며 "2·4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성장성을 증명할 TL과 그 외 신작은 2024년에 출시될 전망으로 반등까지는 기다림이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의 2·4분기 예상 매출액은 44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204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원은 "리니지W와 2M이 경쟁작의 영향을 받았고, 기존 작 마케팅비가 일부 정상화됐기 때문에 2.4분기 성적이 다소 부진했다"며 "다만 3·4분기에는 오는 6월 28일부터 시작된 리니지M의 6주년 이벤트 성과를 중심으로 기존작의 매출 반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결국 투자 포인트는 신작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 TL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졌기에 TL을 제외한 2·4분기 라인업인 비MMORPG 모바일 신작 4종의 성과가 더 중요해졌다"며 "이 중에서는 프로젝트 G가 가장 큰 매출이 기대되며 관련 기대감은 4·4분기부터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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