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클라우드 서비스에 자체 AI칩 활용 고려…"삼성 파운드리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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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BM이 신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에 자체 설계한 AI반도체를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케시 카레 총괄 매니저는 "자체 개발한 AI반도체를 활용하면 전력 효율이 매우 높아 클라우드 서비스 비용을 낮출 수 있다"며 "해당 칩은 IBM과 반도체 연구개발에서 협력 중인 삼성전자로부터 제조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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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장경윤 기자)미국 IBM이 신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에 자체 설계한 AI반도체를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무케쉬 카레(Mukesh Khare) IBM 반도체 총괄 매니저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회사의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 '왓슨x(watsonx)'의 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IBM은 왓슨x의 AI 및 머신러닝 기능 구현을 위해 'AI 유닛'이라는 AI반도체를 탑재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무케시 카레 총괄 매니저는 "자체 개발한 AI반도체를 활용하면 전력 효율이 매우 높아 클라우드 서비스 비용을 낮출 수 있다"며 "해당 칩은 IBM과 반도체 연구개발에서 협력 중인 삼성전자로부터 제조됐다"고 설명했다.
IBM의 클라우드 고객사가 AI 유닛을 실제로 언제 사용할 수 있을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IBM은 이미 수천 개의 AI 유닛 시제품이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무케시 카레 총괄 매니저는 "다만 해당 칩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로 AI를 학습시키는 엔비디아의 칩을 직접 대체하는 제품은 아니다"며 "이미 학습된 AI 시스템을 활용해 프로세스를 가동하는 추론 과정에 쓰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경윤 기자(jkyoo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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