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리84%’ 현영, 전속계약 3주만 소속사에 민폐끼친 맘카페 사기 연루설[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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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현영이 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 출연 후 연기자 전문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예고했는데, 맘카페 사기 연루설이 불거지며 발목이 잡혔다.
현영은 지난달 22일 연기자 전문 소속사 노아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배우 이미지에 맞는 프로필 사진까지 촬영하며 연기자로서 도약을 예고했던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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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방송인 현영이 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 출연 후 연기자 전문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예고했는데, 맘카페 사기 연루설이 불거지며 발목이 잡혔다.
현영은 지난달 22일 연기자 전문 소속사 노아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배우 이미지에 맞는 프로필 사진까지 촬영하며 연기자로서 도약을 예고했던 바. 그간 주로 예능활동을 해왔던 현영은 ‘짜장면 고맙습니다’로 인도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배우의 면모를 보여줬다.
또한 최근 크랭크한 독립영화 ‘하루 또 하루’에도 출연했고 소속사 측은 친한 친구에게 사기를 크게 당하고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인생을 접으려는 남편을 현명하고 강단 있게 옆에서 지탱해 주는 아내 유리 역을 통해 진정성 있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속사 대표는 “현영은 그동안 재치있는 입담과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하며 활발히 활동해 왔다. 특히 연기자로서의 포부가 남달랐다”고 밝히며 현영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런데 전속계약을 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논란이 터졌다. 현영이 140억원대 상품권 사기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불거진 것.
현영은 지난해 4월 돈을 빌려주면 매월 7%의 이자를 주고, 6개월 뒤에 원금을 갚겠다는 A씨의 말에 현혹돼 현금 5억 원을 빌려줬고, 현영은 이자 명목으로 월 3500만 원씩을 5개월간 받았지만 이 금액을 제외하고 원금 3억 2500만 원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현영은 A씨를 차용금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고.
일각에서는 현영이 A씨에게 약속 받은 월 이자 7%는 연리 84%이기 때문에 이자 제한법을 위반했고 이자 소득 신고를 하지 않았다면 소득세법을 위반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 현영을 단순히 피해자로 볼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현영의 이름값을 A씨가 이용했기 때문에 현영을 사기 피해자로 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수백억대 맘카페 사기 연루설과 관련해 현영과 소속사 측은 이틀 동안 입장을 내놓지 않아 의혹만 더 커졌다.
침묵 속에 지난 12일 드디어 소속사 측이 입을 열었다. 소속사 측은 “현영은 해당 맘카페 운영자 A씨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일 뿐”이라며 “현영은 해당 맘카페에 가입한 적도 없으며, 해당 맘카페 회원과 교류하거나 투자를 권유한 사실도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히려 현영은 A씨가 본인을 포함한 여러 사람들에게 사기 행위를 하고 있다는 정황을 확인한 후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하여 2022년 12월에 A씨를 고소하여, A씨가 사기 행위를 멈추고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미리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현영이 인지하지 못하였다고 하더라도, A씨의 사기 과정에 현영이라는 이름이 언급되었다는 점에 대해 죄송할 따름”이라며 “앞으로 현영은 피해자 중 한 명으로서 A씨의 사기 행각에 대한 진실을 파악하는 모든 절차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입장문에서 이제 제한법과 소득세법 위반 관련해서는 명확한 설명이 없어 의혹이 완전히 풀리지 않은 상황이다. OSEN 취재 결과 현영은 미국에 체류하다 지난 11일 귀국했고 오늘(13일) 예정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 녹화에 참석할 예정인데 현영이 직접 추가적으로 입장을 밝힐 지 주목된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노아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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