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신 스마트폰 ‘삼태성8′ 공개… “국산과 닮았네”

김송이 기자 2023. 7. 1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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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태성은 항일무장투쟁 시기 세 개의 밝은 별이라는 뜻으로, 김일성과 김정일, 그리고 김일성의 부인인 김정숙을 의미한다.

스마트폰의 뒷면에 삼태성8이라는 제품명이 쓰여 있다.

삼태성이 북한 매체에 등장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이 삼태성8을 직접 생산했는지 혹은 중국 등에서 수입해 상표만 붙인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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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북한 조선중앙TV에 최신 스마트폰 ‘삼태성8′이 공개됐다.

북한의 조선중앙TV는 12일 이동통신 수단인 스마트폰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주요 권장사항을 밝히며 최신형 스마트폰 '삼태성8'을 공개했다. 스마트폰의 뒷면에 '삼태성8'이라는 제품명이 쓰여 있다. 공개된 스마트폰은 '삼태성8'로 후면에 2개의 카메라와 전면에 1개의 카메라가 장착돼 있다. / 조선중앙TV 화면=연합뉴스

조선중앙TV는 휴대전화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권장사항을 설명하는 프로그램의 배경 화면에 ‘삼태성8′이라는 명칭의 스마트폰을 등장시켰다.

삼태성은 항일무장투쟁 시기 세 개의 밝은 별이라는 뜻으로, 김일성과 김정일, 그리고 김일성의 부인인 김정숙을 의미한다.

스마트폰의 뒷면에 삼태성8이라는 제품명이 쓰여 있다. 카메라는 뒷면에 2개, 앞면에 1개가 장착돼 있다. 디자인은 국내 스마트폰과 큰 차이가 없다.

삼태성이 북한 매체에 등장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에서는 그동안 평양터치, 아리랑, 진달래, 푸른하늘 등 여러 종류의 스마트폰이 출시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이 삼태성8을 직접 생산했는지 혹은 중국 등에서 수입해 상표만 붙인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 월드 팩트북에 따르면 북한 내 이동통신 사용자 수는 전체 인구의 19%(약 490만명)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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