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유퀴즈' 강기영, 알고 보니 유재석과 남다른 인연
황소영 기자 2023. 7. 13. 08:43
배우 강기영과 개그맨 유재석은 남다른 인연을 가지고 있었다. 곤충상, CF 동반 출연, 결혼식 사회까지 연결고리가 많아 눈길을 끌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위대한 발견' 특집으로 꾸려졌다. 강기영이 게스트로 모습을 드러냈다.
강기영은 광고로 연예계에 데뷔, 드라마 단역부터 밟아 차근차근 지금의 자리까지 왔다. 유재석과는 과거 광고 동반 출연의 인연이 있었다. 가족 중 하나로 출연해 함께 호흡을 맞춘 것. 두 사람의 과거가 웃음 포인트가 됐다.
이것뿐 아니라 강기영은 연예계 대표 곤충상이었다. 사마귀를 닮은 그는 메뚜기 유재석과 공통분모를 형성하며 친근함을 뿜어냈다. 결혼식 당시 유재석에게 사회를 부탁했는데 방송 스케줄까지 변경해 사회를 해줬다면서 고마움을 다시금 표했다.
유재석은 "갤러리에서 결혼했는데 거기가 장모님 사시는 댁이지 않냐"라며 진짜 예뻤다고 회상했다. 강기영은 "장모님이 갤러리 관장님으로 있다. 그리고 현재는 나도 그곳에서 살고 있다"라고 답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 장모님이 갤러리 관장인 건 몰랐지만 추후 갤러리 관장이 장모님인 것도 기뻤고 외동딸이다 더 기뻤다는 솔직한 심정을 털어놔 웃음을 불렀다.
광고 모델로 활동을 시작하다 이미지가 많이 소비되며 점점 깎이는 개런티에 드라마로 넘어오게 됐다는 강기영. 정해진 역할도 낙하산에게 빼앗기기 일쑤였지만 대사 한 줄 단역에도 진심으로 참여했다. 그러다 기회가 찾아왔다. 드라마 '고교처세왕'과 '오 나의 귀신님'을 통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강기영은 "정말 내일이 없는 사람처럼 연기했다"라면서 광고 모델을 했던 경험이 연기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크게 사랑을 받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배우로서 한계를 깨준 고마운 작품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감초 역할을 많이 하다 보니 비슷한 느낌의 역할로 고착될까 겁이 났다. 그 가운데 '우영우'가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준 느낌"이라고 전했다. '우영우' 흥행 이후 '자고 일어나니 스타가 됐다'란 말이 실감이 났다는 강기영. 환한 미소를 지으며 "장모님이 따님보다 내 이야기를 먼저 꺼내는 것 같다. 최근엔 너무 야위었다고 흑염소를 지어줬다. 인정받는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지난 12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위대한 발견' 특집으로 꾸려졌다. 강기영이 게스트로 모습을 드러냈다.
강기영은 광고로 연예계에 데뷔, 드라마 단역부터 밟아 차근차근 지금의 자리까지 왔다. 유재석과는 과거 광고 동반 출연의 인연이 있었다. 가족 중 하나로 출연해 함께 호흡을 맞춘 것. 두 사람의 과거가 웃음 포인트가 됐다.
이것뿐 아니라 강기영은 연예계 대표 곤충상이었다. 사마귀를 닮은 그는 메뚜기 유재석과 공통분모를 형성하며 친근함을 뿜어냈다. 결혼식 당시 유재석에게 사회를 부탁했는데 방송 스케줄까지 변경해 사회를 해줬다면서 고마움을 다시금 표했다.
유재석은 "갤러리에서 결혼했는데 거기가 장모님 사시는 댁이지 않냐"라며 진짜 예뻤다고 회상했다. 강기영은 "장모님이 갤러리 관장님으로 있다. 그리고 현재는 나도 그곳에서 살고 있다"라고 답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 장모님이 갤러리 관장인 건 몰랐지만 추후 갤러리 관장이 장모님인 것도 기뻤고 외동딸이다 더 기뻤다는 솔직한 심정을 털어놔 웃음을 불렀다.
광고 모델로 활동을 시작하다 이미지가 많이 소비되며 점점 깎이는 개런티에 드라마로 넘어오게 됐다는 강기영. 정해진 역할도 낙하산에게 빼앗기기 일쑤였지만 대사 한 줄 단역에도 진심으로 참여했다. 그러다 기회가 찾아왔다. 드라마 '고교처세왕'과 '오 나의 귀신님'을 통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강기영은 "정말 내일이 없는 사람처럼 연기했다"라면서 광고 모델을 했던 경험이 연기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크게 사랑을 받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배우로서 한계를 깨준 고마운 작품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감초 역할을 많이 하다 보니 비슷한 느낌의 역할로 고착될까 겁이 났다. 그 가운데 '우영우'가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준 느낌"이라고 전했다. '우영우' 흥행 이후 '자고 일어나니 스타가 됐다'란 말이 실감이 났다는 강기영. 환한 미소를 지으며 "장모님이 따님보다 내 이야기를 먼저 꺼내는 것 같다. 최근엔 너무 야위었다고 흑염소를 지어줬다. 인정받는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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