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 "엔씨소프트, 하반기 성과 지켜봐야"…투자의견 `매수`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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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이 엔씨소프트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지만 하반기 신작이 남아있다며 투자의견은 기존 '중립'(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종목 리포트를 통해 "쓰론 앤 리버티(TL)의 성과를 보수적으로 가정해도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을 만큼 주가가 하락한 데다가 향후 성장성을 증명할 TL 외 신작은 2024년 출시될 전망이므로 반등까지 기다림이 필요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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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이 엔씨소프트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지만 하반기 신작이 남아있다며 투자의견은 기존 '중립'(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35만원에서 34만원으로 소폭 하향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종목 리포트를 통해 "쓰론 앤 리버티(TL)의 성과를 보수적으로 가정해도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을 만큼 주가가 하락한 데다가 향후 성장성을 증명할 TL 외 신작은 2024년 출시될 전망이므로 반등까지 기다림이 필요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9% 감소한 4464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3% 줄어든 20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리니지W와 2M이 경쟁작의 영향을 받았고 기존작 마케팅비가 일부 정상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의 배경은 마케팅비의 대폭 절감뿐 아니라 외주비와 야구단 비용을 포함하는 기타 비용이 전분기 대비 224억원 감소한 바 있다.
김 연구원은 "3분기에는 6월 28일부터 시작된 리니지M의 6주년 이벤트 성과를 중심으로 기존작의 매출 반등이 기대된다"면서도 "다만 기존작 반등보다느 '블레이드&소울2' 아시아 출시 마케팅비 부담으로 영업이익이 더 감소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결국 기존작보다는 신작이 투자 포인트라는 설명이다. 특히 "최근 TL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졌기에 이를 제외한 하반기 라인업인 비MMORPG 모바일 신작 4종의 성과가 더 중요해졌다"고 분석했다.
이 중 가장 큰 매출이 기대되는 신작으로는 '프로젝트G'를 꼽았다. 기존에도 2023년 말을 목표로 개발된 프로젝트G는 TL 출시가 연말로 소폭 연기될 수 있으므로 프로젝트G로 2024년 초로 소폭 연기 될 수 있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 경우 관련 기대감은 올해 4분기부터 형성될 전망이다.
한편 여름 중 진행될 수 있는 TL의 글로벌 테스트는 변수가 될 수 있다. 그는 "국내 CBT에서의 혹평을 겪으며 사측도 TL의 문제점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다고 판단되며 이를 극복하고자 노력한 결과물이 글로벌 테스트에서 확인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2023년 추정 주가수익비율(PER)은 30.0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9배, 기업가치 대비 상각전 영업이익(EV/EBITDA)은 14.5배다. 전일 종가는 28만6000원으로 목표주가까지 상승 여력은 18.9%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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