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박광온 오늘 회동···‘양평고속도로 국정조사’ 협의

정대연 기자 2023. 7. 1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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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지난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김건희 고속도로 게이트’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문재원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오후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만난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등 여야 간 입장 차가 큰 쟁점이 많아 협상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의장 주재 양당 원내대표 회동에서는 7월 임시국회 의사 일정, 서울~양평 고속도로 국정조사 등에 대한 협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이 있다며 국정조사를 요구하지만, 국민의힘은 이를 정치공세라며 일축하고 있다.

여야는 지난 10일부터 7월 임시국회를 열었지만, 회기 종료일에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법안 처리를 위해 본회의를 한 차례 더 열고 이달 31일에 종료하자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오는 21일 회기를 마치자는 입장이다.

양당 원내대표는 지난달 30일 야권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에 부의한 노란봉투법의 본회의 상정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대연 기자 ho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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