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간 달려갔더니 무기 달라 명세서"…우크라에 일침
주인공은 밴 월리스 영국 국방부 장관인데,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하고 있죠.
리투아니아에서 열리고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 언론 브리핑에서 월리스 장관이 "사람들은 감사받기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그동안 서방에서 무기를 지원해 왔는데요, 불만 좀 그만 가져라, 감사하는 태도를 좀 보이라면서 우크라이나를 향해 일침을 가한 겁니다.
[앵커]
미국을 포함한 서방국에서 무기 지원이 이어졌는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네요.
[캐스터]
천문학적인 비용이 드는 무기 지원이 탐탁치 않았던 것일까요.
이어 월리스 장관은 작년 6월, 11시간 동안 차를 타고 고생고생해서 회의에 갔더니 우크라이나측은 무기 목록을 내밀어 깜짝 놀랐다고 밝혔습니다.
가디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영국을 포함한 동맹국들에 대해 마치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창고처럼 취급하는 습관이 있었고, 특히 미국 의원들은 "우린 아마존이 아니다라며 불만을 제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우크라이나측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직접 들어보시죠.
[올렉시이 레즈니코프/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 : 월리스 영국 국방부 장관님, 당신의 도움에 감사드립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국방 장관님) 좋습니다! 오늘, 월리스 장관님에게 전화해야 합니다. 부탁해요.]
[앵커]
바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네요.
[캐스터]
예, 월리스 장관의 발언과는 별도로 리시 수낵 영국 총리도 "젤렌스키 대통령이 여러 차례 감사를 표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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